만성공팥병으로 투석받은 여성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폐경기가 빠르고, 성기능이 떨어지는 등 '삶의 질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0일 순천향대학병원 비뇨기과 송윤섭 교수팀(신장내과 한동철, 외과 문철)에 따르면 만성혈액투석 환자들은 정산인 집단에 비해 폐경이 51.2%나 많았다.
성호르몬 역시 만성투석환자 군에서 에스트라디올과 테스토스테론이 유의하게 낮았고, 프로락틴과 난포자극호르몬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욕을 비롯해 각성, 윤활, 극치감, 성교통 등의 '성기능 지수 점수'와 '삶의 질 지수 항목'도 정상인 그룹에 비해 낮았다.
송 교수팀은 지난 2006년 3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1년간 혈액투석 환자 38명과 건강검진 방문자 37명 등 총 75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송윤섭교수는 "만성혈액투석 환자는 조기폐경과 성호르몬 변화에 대한 치료를 받으면, 성기능 및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비뇨기과 분야의 국제 학술지인 비뇨기과학에 발표됐다. 송 교수는 최근 대한남성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화이자해외 논문 학술상'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