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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병 환자, 10명 중 8명 중증질환"
[ 2008년 04월 10일 07시 35분 ]
혈우병 환자 대부분이 잦은 출혈을 보이는 중증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혈우환우협회인 한국코헴회에 따르면 국내 등록된 혈우병 환자는 총 1873명으로, 이들 중 85% 이상이 월 1~2회 이상의 잦은 출혈을 보이는 중증환자로 조사됐다.

증세의 심각성을 나타내는 중증도별 현황에서는 A형 혈우병의 증증 환자가 68.3%(972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전체 A형 중증 환자 중 23.4%(227명)는 월 1~2회 출혈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4회 출혈이 44.4%(432명), 5~8회 출혈이 21.2%(20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월 1~2회 이상의 출혈 증세를 보이는 중증 환자가 전체 A형 혈우병 환자 중 91.4%(888명)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B형 혈우병의 경우도 전체 301명 중 증증 환자가 60.5%(182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B형 중증 환우 중에서는 월 1~2회 출혈이 29.1%(53명), 3~4회 출혈이 45.1%(82명)이며, 5~8회 출혈 환우도 6.6%(12명)인 것으로 집계돼 월 1~2회 이상 출혈을 보이는 환자가 80.8%(147명)를 차지했다.

한국코헴회의 김영로 사무국장은 "혈우병의 경우 발병률이 1만명 당 1명꼴인 점을 통해 추산해 볼 때 아직 협회에 등록하지 않은 환우가 1000명 이상일 것"이라며 "미등록 환우까지 포함한다면 협회의 지원이 절실한 국내 혈우환우는 현재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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