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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서울의대 "외국 학생·교수 유치"
[ 2008년 04월 11일 22시 05분 ]
"서울의대 교육은 세계화를 지향하게 될 것입니다."

11일 제29대 서울의대 학장에 취임한 임정기 신임 학장은 서울의대의 최우선 교육 목표로 '글로벌화'를 제시했다.

서울의대 출신 인재들이 세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의과학자로, 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교육에 중점을 두겠다는 것.

임정기 학장은 "서울의대 학생들이 세계 어느 누구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우수한 인재로 양성되기 위해서는 글로벌 교육이 필요하다"고 설파했다.

임 학장은 서울의대 글로벌 교육의 일환으로 향후 우수한 외국 학생과 교수를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외국의 유수 의대의 학생 교류와 외국 교수 영입을 통해 서울의대 학생들의 의학에 대한 시각을 넓혀 국제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뿐만 아니라 현재 운영되고 있는 영어강의를 더욱 확대, 의학 뿐만 아니라 글로벌리즘의 기본인 언어까지 겸비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서울의대의 궁극적 지향점은 글로벌 의과대학"이라며 "글로벌 교육을 통해 제2, 제3의 이종욱 박사 탄생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임정기 학장은 초미의 관심사인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문제에 대해서는 전임 왕규창 학장의 방침에 동조를 보내는 수준에서 입장을 정리했다.

임 학장은 "왕규창 학장은 획일적으로 요구된 의학전문대학원 체재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리더쉽을 발휘했다"며 '시범운영 후 도입'을 택한 왕 학장을 두둔했다.

특히 "의학교육은 사회정치적 흐름보다 교육적 논리에 의해 결정돼야 함을 다시금 확인하게 해 줬다"고 말해 교육부의 밀어붙이기식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에 편승할 의향이 없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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