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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호 의협 회장 "제기된 의혹 사실 아니다"
[ 2008년 04월 15일 08시 14분 ]
장동익 전 의협 회장 로비사태의 최초 제보자로 지목받고 있는 주수호 회장[사진]이 해명에 나섰다.

주수회 장은 15일 '회원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문제의 녹음 파일 등 장동익 전 회장의 사건이 언론에 기사화되기 전에 정선태 선생으로부터 메일을 통해 전달받은 것은 사실이며, 이는 이미 밝힌 바 있다"며 "그 시점은 정기대의원총회 전 날인 토요일로 기억되며, 전달 받은 파일을 지인들에게 대외비를 전제로 메일로 보낸 적이 있다"고 해명했다.

주 회장은 "그러나 누구에 의해 파일이 녹음됐으며, 정선태 선생이 이 녹음파일을 어떤 방식으로 입수했는 지는 그 당시에도 전혀 알지 못했다"며 "이 사실을 언론에 알리거나 이 문제가 보도되기 전에 정선태 선생의 전화번호를 알려 준적도 없다"고 말했다.

분식회계를 통해 비자금을 조생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주 회장은 결백을 주장했다.

주 회장은 "비자금을 조성해 간직하고 있다는 것 역시 전혀 사실 무근이며, 이러한 의혹은 협회의 감사 및 대의원총회 예결위와 본회의에서 명명백백하게 사실무근임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관 규정 위반 및 의료정책 연구소 운영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도 결백을 주장했다.

주 회장은 "의료정책연구소의 운영규정 개정과 협회의 조직개편을 위한 컨설팅은 정관과 의협의 제규정을 준수해 진행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어떠한 뒷거래도 없다"고 했다.

장동익 전 회장의 횡령액 미 환수 건에 대해서도 주 회장은 "형사재판에서 횡령이라고 인정한 부분은 현재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며, 특별회계감사에서 횡령으로 지적된 부분 또한 정기총회에서 감사보고서의 채택 및 그 처리방안을 결정하는 것이 규정을 준수하는 것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주수호 회장은 "회장이라면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글을 올리는 것이 마땅함에도 저와 관련된 의혹을 설명하는 무거운 글을 올리게 된 점 회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특히 회무와 회계의 투명성 및 합리성을 확립하는 절차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는 점을 보고 드리며, 이 글이 소모적인 논란의 종식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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