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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약사도 美하버드大 연수
[ 2008년 04월 15일 22시 30분 ]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건춘)의 하버드 의과대학 연수가 울산의대 학생, 전공의, 임상의 뿐만 아니라 간호사, 병원약사, 임상연구원까지 확대,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병원에 따르면 양현재단의 후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암전문가 육성 연수프로그램이 올해 초부터 실시, 이미 2명의 간호사가 미국 하버드 의대로 연수를 다녀왔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암 치료를 받다가 숨을 거둔 한 독지가가 설립한 양현재단은 국내 의학분야 발전을 위해 매년 불우환자(소아암)를 돕고, 암분야 종사 의료인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이곳에서 시행 중이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1기 1차 그룹으로 연수를 다녀온 김의늘(61병동), 김은미(임상연구센터) 간호사는 지난달 28일까지 약 개월간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하버드 다나파버 암센터와 보스턴 칠드런 병원에서 연수 받았다.

이후 지난 2일 이정신 진료부원장을 비롯해 김청수 기획실장, 임경수, 최은경, 김태원 교수가 배석한 가운데 연수보고를 실시했다. 현재는 1기 2차 그룹인 김지연 간호사와 신희경 임상연구원이 다나파버 암센터에서 연수중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이에 앞서 지난 2003년부터 각 과별로 한 명(내과 등은 2명)의 우수 전공의를 선발해 한 달 이상의 연수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한 바 있다. 또한 올해부터 암 관련 각 치료파트에서 임상의 1명씩을 선발, 다나파버 암센터에 연수 보내는 프로그램을 적용중이다.

특히 병원은 지난 1994년 협력기관으로 지정된 미국의 하버드 의대 외에 지난해 2월 영국의 명문 사학인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과 상호교류 협약을 맺어 프로그램 운용의 폭을 넓히기도 했다.

실제로 파트너십 일환으로 내과, 재활의학과 전공의들이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협력병원에서 단기연수과정을 밟았다. 또 병원의 지원으로 그룹간 세미나와 전화 및 화상교류를 수시로 개최했다.

이외에도 울산의대 학생들에게는 예과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성적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 하버드대학 연수를 위해 항공권 등 이동비용을 제외한 체류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암 분야 종사 의료인 육성 프로그램은 임상연구원, 병원약사, 간호사 등 올해 총 9명의 1기 연수생이 참가할 예정”이라며 “이는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우수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이제는 모든 직역으로 확대, 정착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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