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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5개의료원 수익성 낮은 진료과 폐지
[ 2008년 04월 16일 21시 53분 ]
강원도는 도내 5개 의료원이 부채 등으로 정상적인 경영이 어려운 것으로 보고 강도높은 경영혁신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해 의료원의 경영실적을 잠정 결산한 결과 진료인원 및 수입은 62만4천명과 515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각각 5.8%와 5.1% 증가한 반면 비용지출은 578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3.9% 증가하는 등 63억원의 당기 손실액이 발생했다.

또 583억원의 부채가 누적돼 이월된 데다 2010년부터 302억원의 지역개발기금에 대해 매년 이자를 포함해 33억원을 상환해야 하는 등 부채 부담이 가중돼 정상적인 경영이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도는 모든 임직원들이 적자 의료원에 대한 위기의식을 공유하도록 하면서 강도높은 경영혁신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수익성이 높은 진료과목은 분과하고 낮은 진료과는 폐지하는 한편 조기에 시설장비를 현대화하면서 우수한 의료진을 확보해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육성키로 했다.

또 각종 낭비요인을 발굴해 세부적인 절감대책을 추진하는 등 고비용 저효율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한편 의료환경 변화에 대비해 기능과 조직을 개편하는 등 비효율성을 제거하면서 자립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강원도청은 "의료원 간 경쟁을 유도하면서 사기진작을 위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다각적으로 자구적인 혁신을 통해 자립경영에 도달할 수 있도록 경영을 혁신해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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