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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진출 외국 의료기기社 버팀목?
[ 2008년 04월 18일 02시 30분 ]
최근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 의료기기업체가 국내 제조 및 수입업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들은 전 세계적으로 판매망을 갖춘 대형 의료기기회사라는 공통점 외에도 한국 주재 대사관 및 여왕 등이 적극 나서 홍보활동에 큰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호주대사관 무역대표부는 혁신적인 인공와우 기술인 뉴클리어스 코클리어 임플란트 시스템을 제조하는 코클리어 사 (Cochlear Limited)가 오늘(18일) 서울에 현지법인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골전도 이식술과 인공와우 이식술에 있어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호주 회사로 지난 1982년 세계 최초로 인공와우를 상품화했고 2005년에는 스웨덴의 골전도 이식기술을 인수했다.

코클리어 사의 골전도 이식술은 전음성 난청또는 한쪽 귀가 전농인 환자들에게 적합한 이식장치로 티타늄 고정 이식부분과 소형 외부 어음 처리기로 이뤄졌다. 현재 전 세계 100 여개 나라에서 14만명 이상의 청각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인공와우 또는 골전도 이식 시술을 받았다.

코클리어 사 관계자는 “대사관이 먼저 연락해 도움을 줄 것을 제안했다”며 “이는 코클리어 사가 호주 내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어 국가의 위상과도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 대사관 측의 열린 생각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세계적인 의료용품 제조그룹인 콜로플라스트의 국내 지사 창립식에는 덴마크 대사가 몸소 회사 홍보를 주관해 이목을 끈 바 있다.

이후 콜로플라스트가 최근 개최한 창립 50주년 기념 한국장루간호사협회 및 주요 5개병원에 기금 및 의료기기를 기증하는 행사에는 덴마크의 마가레데 2세 여왕과 콘소트 왕세자가 방한, 자리를 빛내기도 했다.

1955년 설립된 콜로플라스트는 현재 덴마크에 본사를 두고 북유럽, 중유럽, 남부유럽과 미국, 아시아 등 총 5개 지역에서 8000여명의 직원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주력 생산품목으로는 장루(Ostomy), 창상피복재 및 피부상처 보호용품(Wound &Skin care), 비뇨기제품 및 요실금제품(Urology &Continence care)등 3가지다.

국내 한 의료기기업체 관계는 “회사가 세계로 시장을 확대하거나 홍보활동에 임할 시 현지 대사관과 왕족 등이 나서서 도움이 되려고 한 점은 부러움을 살 만 하다”며 한국내 의료기기산업이 갖고 있는 낮은 위상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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