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추적 결과 와인이 치매의 발병을 억제시킨다는 데이터가 나왔다고 스웨덴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2008; 167: 684-691)에 발표됐다.
이 연구는 술의 종류와 치매의 관련성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됐다. 1968∼69년까지 무작위 샘플로 38∼60세 여성 1,462명이 등록하고 2002년까지 34년간 추적됐다.
등록 당시와 추적 도중 3회(74∼75년, 80∼81년, 92∼93년)에 걸쳐 음주 빈도, 라이프스타일, 건강관련 인자를 조사했다.
추적기간 중 치매 발병은 164례였다. 분석 결과, 와인은 치매를 억제시켰으며[해저드비(HR) 0.6, 95%신뢰구간(CI) 0.4∼0.8], 이러한 관련은 와인만 마시는 여성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HR 0.3, 95%CI 0.1∼0.8).
흡연 습관의 유무에 따라 층별화시키자 와인의 치매 억제효과는 흡연자에서 더욱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증류주 섭취는 치매위험을 오히려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HR 1.5, 95%CI 1.0∼2.2).
치매에 대해 와인과 증류주가 상반된 효과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연구팀은 “와인이 가진 치매 억제작용은 에탄올 외에 다른 성분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