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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염수 퇴출 '유방성형' 코히시브젤 평정
[ 2008년 04월 18일 22시 00분 ]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받은 인공유방보형물 코히시브 젤(Cohesive Gel)이 정식수입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개원가 및 의료기기유통업계에 따르면 코히시브 젤 보형물 승인 이후 지난달 판매량 기준, 이들 제품의 사용비중이 80%를 넘어서 식염수 보형물을 크게 앞서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현재 코히시브젤 제품의 점유율은 90% 이상으로 국내에서도 올 하반기에는 이같은 점유율이 예상돼 사실상 식염수 보형물은 국내 가슴성형 시장에서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
이 같은 시장변화는 가슴이 빈약한 한국여성의 경우 피부와 지방, 유선조직 등이 얇아, 볼륨을 많이 키우고자 할 때 식염수 보형물을 사용하게 되면 그 촉감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모양이 인위적으로 보일 우려가 있다는 한계를 코히시브 젤 제품이 극복했기 때문.
또한 코히시브 젤(Cohesive Gel)은 ‘응집력이 있는’ 이란 뜻의 cohesive 라는 단어에서 나타나듯 외피가 파열이 되더라도 그대로 뭉쳐져 있어 인체에 흡수되지 않고 안전하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있다.
이는 이전의 액체 실리콘 젤이 보형물이 파열되었을 때 내부의 액상 실리콘이 흘러나와 인체에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다.
그 동안 코히시브 젤은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유방확대를 원하는 환자들 사이에서 촉감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이를 노린 일부 병의원에서 음성적으로 많이 사용되어 온 것이 현실이다.
국내에서 유방성형 시 사용할 수 있는 보형물은 식염수 보형물뿐이었지만 지난 2007년 7월 19일자로 한국의 식품의약품안정청(KFDA)에서 실리콘 겔(Cohesive Gel) 인공유방 보형물이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됐다.
실리콘 겔 인공유방 보형물은 인체에 대한 위험성에 대한 논란으로 인해 1992년 사용이 금지된 이후 14년 만인 2006년 11월 17일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도 계속적으로 승인여부를 타진해 온 바 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로 지정돼 사용이 가능해졌다.
현재 미국 FDA인증을 받은 제품은 멘토사 ‘메모리젤’과 엘러간의 ‘맥간’으로 각각 동방의료기와 써포메디에서 수입, 공급중이다. 국내시장 점유율은 7:3 정도로 동방의료기 제품이 우세하다.
동방의료기 이진휴 이사는 “코히시브젤 인공유방보형물은 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에도 포함돼 향후 안전성에 대한 관리도 강화,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다”며 “이제 가슴성형 시장에서 식염수 제품 사용은 찾아보기 힘들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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