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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의사국시 실기시험 족보 만든다
[ 2008년 04월 18일 22시 10분 ]
오는 2010년부터 의사국가고시에 임상 실기시험이 추가될 예정인 가운데 서울의대가 수험생을 위한 족보 만들기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의대 신희영 교무부학장은 18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2010년 의사국시 실기시험 대비책으로 임상실습 메뉴얼 작성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임상과 관련한 별도 메뉴얼을 만들어 의사국시에 응시하는 의대생들이 생소한 실기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는 것.

때문에 서울의대의 실기시험용 메뉴얼은 새롭게 도입되는 실기시험에 대해 '전전긍긍'하고 있는 전국 의대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의대는 이 메뉴얼이 완성될 경우 자교 학생들 뿐만 아니라 전국 의대생 모두에게 공개키로 방침을 정해 실기시험 '족보'로 통용될 전망이다.

신희영 교무부학장은 "실기시험에 대한 의대생들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서울의대의 메뉴얼은 학생들의 걱정을 덜어 줄 족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의대의 실기시험 메뉴얼은 우선 3~4학년 동안 실시되는 증상별 임상실습 위주로 구성될 예정이다.

증상을 통한 진단과 검사, 해석, 치료에 이르는 진료과정을 과별로 세밀하게 작성, 실기시험에 철저히 대비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 메뉴얼 작성에는 임상 교수들과 의대생들이 공동 참여해 현실성을 높이고 최대한 시험 위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신희영 교무부학장은 "그동안 3~4학년 동안 실시됐던 임상실습은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는 느낌이 들었다"며 "이를 체계적이고 실용적으로 정리하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울의대의 이름을 걸고 만드는 것인 만큼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실기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중요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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