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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넘어 글로벌 서울아산병원
[ 2008년 04월 20일 22시 00분 ]
내달 2일 서울아산병원에 새로 문을 열게 되는 ‘신관’에 대한 의료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동관, 서관, 별관, 교육연구관에 이어 새롭게 건립된 신관은 서울아산의 명성에 걸맞게 규모, 시설, 각종 인프라 등에서 최고를 지향했기 때문이다. 개관을 앞 둔 서울아산병원 신관을 데일리메디가 미리 둘러보았다.[편집자주]

서울아산병원 신관[사진]의 건축면적은 8만9693㎡로 동관보다는 조금 작지만 서관보다는 크다. 병상수는 800병상으로 동관, 서관, 신관을 모두 합한 병원의 규모는 2735병상이나 된다.

이 곳의 가장 큰 특징은 친환경적 요소. 나무들과 벤치가 조화를 이룬 정원은 숲속에 온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물 조경이 있는 작은 정원은 옥상에도 있어 내원객들이 한강을 내려다보며 편의시설을 즐길 수 있다. 이 같은 옥상공원이 무려 5개다.

실내정원에는 그랜드 피아노를 놓았다. 뒤편엔 전망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어 안에서도 정원의 풍경이 내려다 보인다. 지하 편의시설에는 더 이상 줄을 서서 밥을 먹지 않도록 식당을 50%이상 확대했다. 다목적 실내에는 DVD룸과 컴퓨터 룸이 생긴다.

대나무 조경 또한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지하 식당은 물론 동관 이층과 연결되는 통로에서도 이를 볼 수 있다. 6층은 천장을 낮게 해 자연채광이 들어오도록 했다. 또한 복도 벽을 아트 월로 꾸미는 등 인테리어에도 각별한 신경을 썼다.

환자 뿐만 아니라 직원들을 위한 배려도 돋보인다. 공조시설을 강화해 원내 환기순환을 시간당 8회에서 10회로 늘려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신관이 자랑하는 것은 바로 ‘태양광 발전’이다. 모든 임원들의 적극적 찬성으로 진행됐다는 이 ‘태양광발전’은 발전량이 적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친환경 신관의 상징으로 부각시킬 예정이다.

신관은 지상 14층, 지하 5층에 달하는 규모에 알맞게 시스템도 새로이 구축할 예정이다. 병원측은 ‘센터 중심의 원스톱 진료 시스템’ 개편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국내 최고 병원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서울아산병원. 신관 개관이 ‘쾌적한 의료환경 조성’이란 목적에 얼마나 부합할 지 3000병상에 근접, 아시아 최고 규모를 갖춘 병원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각 진료 과목의 신관 이전은 오는 26일 분만장을 시작으로 28일에는 산부인과와 소아재활치료실을 포함하는 소아청소년병원이 자리를 옮긴다.

내달 6에는 이비인후과, 안과, 성형외과, 마취통증클리닉, 당일수술센터, 생식의학 및 불임클리닉, 엑시머실과 함께 문구점, 미용실, 세탁실 등 편의실과 중식당, 푸드코트 등 식당가가 입점하게 된다.

이어 13일 건강증진센터, 치과, 피부과, 의학유전학클리닉이 자리를 옮김으로써 신관 이전이 최종 완료된다.
신의연기자 su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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