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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수술 후 회복기간 단축"
[ 2008년 04월 21일 07시 45분 ]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전해명 교수팀은 최근 부산에서 열린 제25회 춘계 대한위암학회에서 "위 절제수술 후 조기 경구 영양공급을 통해 회복기간을 단축시켰다"고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위 절제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조기 경구 영양공급법을 시행, 수술 후 장 마비 기간이 줄어들고 환자의 입원기간을 단축되는 한편 수술 후 24시간 예방적 항생제의 투여가 가능해진 것.

기존에는 위암으로 위절제술 및 재건술을 받을 경우 수술 후 장 마비 등의 우려로 인해 3-4일간 금식하고 정맥주사로 영양 공급을 받아왔다.

이번 연구에서는 환자에게 수술 다음날 장운동 활성제와 함께 유동식(미음)을 공급하고 3일째에는 연식(죽)을 섭취하게 했다.

연구팀은 "그 결과 기존에 3~4일의 금식기간을 갖던 환자들에 비해 장 운동의 회복이 오히려 1-2일 빨라졌으며 환자들의 입원기간도 2~3일 줄일 수 있었다"면서 "이에 따라 환자들의 평균 재원일수와 진료비도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전해명 교수는 "최근 위암 수술 후 생존 기간이 길어지면서 암 수술에 있어서 암의 제거 뿐만 아니라 환자의 수술 후 회복경과와 삶의 질에 대한 고려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 교수는 "수술 전후 환자들이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최대한 줄이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사회생활로 복귀시키기 위한 '수술 후 조기회복(Early recovery after surgery)'의 개념을 위암 수술에도 적용해 조기 경구영양공급의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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