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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한방 갑상선 치료 문제 있다" 반박
[ 2008년 04월 21일 10시 00분 ]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 의료일원화 특별위원회가 21일 '한약이 갑상선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잇따른 언론 보도에 우려감을 나타냈다.

의료일원화특위는 21일 '한약으로 갑상선 질환 치료한다는 보도에 대해'라는 의견서를 통해 "이번에 경희대 한방병원에서 '안전백호탕'이 갑상선 항진증을 유발하는 그레이브스씨 병에 효과있다는 보도에 대해 병원의 노력을 폄훼할 생각은 없지만,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몇 가지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포문을 열었다.

의료일원화특위는 "이번 연구는 보도처럼 22명이 아닌 '18명의 비정형 그레이브스 씨병 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연구이다"라며 "3개월간 한약 복용후 갑상선 호르몬 수치의 변화를 보이긴 했으나 항체역가의 변화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특위는 이어 "실제 치료효과 판정과 밀접한 호르몬 수치의 정상화 비율은 현저히 낮은 상태인 반면 재발율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 18명의 3개월 관찰로 부작용이 없다고 말하기에는 곤란한 점이 있다"며 안정성 문제를 거론했다.

숙지황으로 촉발된 '한약재 안정성 문제'를 물타기 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의료일원화특위는 "이 한약이 언론보도의 논조와 같이 현대의학을 대체할수 있다고 말하기에는 역부족하다. 앞에서 언급했 듯이 약초의 약리작용 유무와 약으로서 가치는 전혀 별개의 문제다"라며 "지난달 이미 한방 신문에 보도된 내용이 최근 잇따라 보도된 것을 이해할 수 없으며, 최근 '한약의 발암물질 검출 논란'을 희석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이 기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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