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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쉬 우울해진다"
[ 2008년 04월 22일 08시 57분 ]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약학부 베스티 슬리드(Betsy Sleath) 교수팀은 “류마티스관절염(RA) 환자는 관절염으로 인한 신체활동 제약으로 건강인보다 중등도∼중증의 우울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우울증상에 대해 류마티스 전문의와 상담하는 환자는 거의 없다는 것”이라고 Arthritis Care & Research(2008; 59: 186-191)에 발표했다.
RA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우울증 발병 위험이 2배 높다. 1차 진료에서 우울증은 잘 연구되고 있지만, 류마티스 전문의와 RA환자가 진찰시 우울증상에 대해 상담하는지 여부를 검증한 연구는 아직 없다.
이번 시험에는 류마티스클리닉 4곳(의사 8명)에서 진찰받은 RA환자 200명이 참가했다. 진찰 당시의 상황을 녹음해 진찰 후에 환자의 정신상태를 평가했다.
그 결과, 피험자의 약 11%에서 중등도∼중도의 우울증상이 나타났으며 일반 신체활동에 큰 문제가 있다고 평가된 환자는 우울증상이 유의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우울증상을 보인 환자 가운데 류마티스전문의와 증상에 대해 상담한 비율은 5명 중 1명에서 보고됐으며 화제를 꺼내는 것은 항상 환자 쪽이었다. 그나마 상담하더라도 시간이 충분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가 류마티스 전문의를 찾는 것은 RA 때문이지만 만성질환은 환자의 심리사회적 건강 정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 게다가 여러 RA환자는 1차 진료의보다 류마티스전문의 진찰을 받을 기회가 많아 우울은 환자의 치료 의지를 저하시킬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슬리드 교수는 류마티스 전문의는 환자의 진찰할 때 RA와 우울을 동시에 고려하는게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나아가 교수는 의사 중에는 환자와 우울증에 대해 상담하기를 꺼리는 사람도 있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의사는 의료진에게 환자를 진찰하기 전 간단한 우울 스크리닝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치료 결과에도 영향
슬리드 교수는 우울증 스크리닝과 환자가 적절한 치료간의 접점을 찾는게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류마티스전문의는 직접 우울을 치료할 수도 있고, 정신과 전문의에 소개도 할 수 있다.
또한 환자를 진료한 1차 진료의와 제휴하여 치료 계획을 세울 수도 있다.
RA환자에서 나타나는 우울증은 매우 일반적이라는 점에서 볼 때 류마티스 전문의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우울증의 스크리닝과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충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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