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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은 큰 영광, 이젠 후학을 키워야"
[ 2008년 04월 22일 21시 56분 ]
“나는 항상 코발리제이션을 강조한다.”

최근 미국 소화기병 학술대회의 최우수 교육 비디오상(ASGE audiovisual award) 수상자로 확정된 순천향대학병원(원장 김성구) 조주영 교수[사진]가 22일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 교육 비디오상은 해마다 3명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조 교수는 ‘위암 내시경 치료’, ‘위 점막화 종양 내시경 치료’에 이어 ‘조기 식도암 내시경 치료’로 3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조주영 교수는 “이는 개인의 명예를 떠나서 국내 내시경 수준을 세계에 알린다는 점에서 엄청난 영광이다”며 “이제 세계 각국의 의학도들이 우리나라의 내시경 비디오를 보면서 교육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교수는 “국내 내시경 기술은 세계 탑 수준인데 이를 뒷받침해줄 하드웨어가 부족하다”며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이제 후진 양성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조 교수의 전문은 내시경을 통한 조기 암 치료. 최근 우수한 기계들에 의해 조기 암 발견율이 높아지면서 치료 요구 또한 상승하고 있는 분야이다.

지난달 국내 저명한 소화기내과 교수들과 함께 ‘임상소화기내시경’ 창간호를 발간했다는 것이 조주영 교수의 설명. 조 교수가 3년 동안 준비한 결과이다.

그는 “일반인들도 볼 수 있는 전문 잡지의 발간은 우리 의료계의 선진국화를 증명하는 것”이라며 “우리 것을 세계 표준화로 만들고자 하는 오기, 즉 코발리제이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발리제이션은 코리아(Korea)와 글로벌리제이션(Globalization)의 합성어. 그는 “나이가 젊을수록 빨리 크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나라 의료계가 언제까지 모방 답습만 할 순 없다 서구의 의학계도 우리의 교육 비디오를 보는 만큼 이제 우리가 세계 표준화가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국내 소화기내시경이 세계 1위가 되도록 후배들을 양성하겠다는 것이 조 교수의 새로운 목표인 셈. 그는 내달 수상을 위해 미국을 다녀온 후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것임을 내비쳤다.
신의연기자 su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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