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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회장 '간선 or 직선' 전체투표로 결정?
[ 2008년 04월 23일 03시 11분 ]
지난 20일 대한의사협회 '제60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촉발된 회장직 간선제 논의가 '전체투표 움직임'으로 확대되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등이 잇따라 '간선제 전환'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고, 일부 시·구의사회의 반대도 거세다.

직선제와 간선제의 장단점을 놓고 의협 회원 간 갑론을박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대전협은 최근 간선제 논의에 대해 '전면 반대'를 표명하며 "회원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직선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면서 간선제 전환에 대한 전 회원 투표를 제안하고 나섰다.

공보의협의회도 성명을 내고 "직역간 공정한 대의원 배분이 어려운 상황에서 간선제는 회원의 뜻을 제대로 반영하기 힘들다"고 했다.

여기에 '간선제'에 반대를 분명히 한 유희탁 대의원 의장도 전체투표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회원들이 간선제 전환에 대한 전체투표를 제안해 온다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유희탁 의장은 "불필요한 간선제 논의가 갑자기 이슈화 됐는지 모르겠지만, 회원들이 전체투표를 원한다면 적극 받아들여야 한다"며 "현재 의협 게시판에 간선제를 반대하고, 전체투표를 제안하는 의견이 많이 올라와 있다"고 전했다.

유 의장은 "직선제를 원하는 사람은 명확한 데 간선제를 요구하는 인사들의 실체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며 "간선제를 원한다면 자신있게 얼굴을 내밀어 의사를 밝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의협 관계자는 "간선제 논의는 회원들의 의사 결정에 따라 결정되는 상황인 만큼 입장을 밝히는 것은 옳지 않다"고 즉답을 피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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