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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현장중심 행정조직 마련"
[ 2008년 04월 22일 21시 57분 ]
최근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 경희의료원(의료원장 배종화)이 '현장 위주의 행정업무'를 강화할 방침이다.

23일 의료원 행정처에 따르면 효율적인 행정업무를 추진키 위해 조직 구성원들에게 현장 업무를 강조키로 했다.

특히 대학병원의 고유 업무인 교육 분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박수영 의료원 행정처장 직무대행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경희의료원 행정조직의 최대 화두로 현장중심을 강조할 생각이다"라며 "현장을 알아야 행정조직이 효율성과 업무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의료원 행정조직은 다른 의료기관과 달리 부속병원을 비롯한 3개 병원을 지원·조정하는 업무형태를 띄고 있어 현장 위주의 행정력이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최근 팀장급 회의에서 행정 조직원들이 이 같은 방침에 잘 따르고 행동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박 대행은 그러면서 "행정 직원들의 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이는 최근 연이은 조직개편으로 인한 조직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의료원은 지난달 21일 수뇌부급 인사이동을 시작으로 이달 7일에는 교수급 의료진의 대대적인 보직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행정조직 또한 행정처장 산하 3개 본부를 설치하는 등 큰 변화를 이뤄졌다.

현장업무와 더불어 조직원 교육 지원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의료원은 행정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e-러닝(learning)' 도입을 검토 중이다. 새로 도입 예정인 'e-러닝' 교육은 경영, 어학 등 130~140여 개에 달하는 교육 과정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박수영 직무대행은 "행정조직의 원활한 업무가 이뤄져야 의료진이 진료에 집중할 수 있고, 병원 경쟁력 또한 높아지게 된다"며 "앞서 언급했 듯이 현장을 잘 아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앞서가는 행정조직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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