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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신축 등 탄력받는 보라매병원에 낭보
[ 2008년 04월 23일 21시 56분 ]
병원 신축 및 첨단장비 도입 추진 등 지역 대표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서울대학교병원 운영 서울특별시립 보라매병원이 날아온 낭보에 희색이다.
서울 관악구 난곡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신교통수단인 GRT(Guided Rapid Transit.유도고속차량)의 노선이 당초 난곡~신대방역에서 보라매병원까지 연장되기 때문이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현재 공사 중인 난곡 GRT 노선을 보라매병원까지 연장 건설하는 설계용역을 5월 착수, 올해 말 착공해 내년 10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난곡 GRT는 운행유도장치를 따라 전용주행로를 달리는 일종의 `궤도버스'로 굴절차량처럼 별도 제작된 120인승 버스가 달리게 된다.
이에 따라 난곡 GRT 노선은 당초 난곡 난향초교에서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간 3.1㎞에서 난향초교~보라매병원간 4.7㎞로 1.6㎞ 늘어나게 된다.
이 구간에는 도림천 보도육교 주변과 보라매길 입구, 보라매병원 앞 등 3곳에 정류장이 설치돼, 전체 구간의 정류장은 6곳에서 9곳으로 늘어난다.
본부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신대방동 주민과 보라매병원 이용객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질 것"이라며 "또 지하철 접근이 용이해져 승용차 이용 자제와 지역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부수적인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에 보라매병원은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저소득층 및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대중교통시설 기반 확충은 시립병원이 갖는 특성상 이들의 병원 이용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GRT 노선이 본격 가동되는 2010년에는 새 병원 완공에 이은 병원 리모델링이 완료되는 시점과 맞아 떨어져 시민편의와 진일보한 진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먼저 내달 지하 1층, 지상 11층 규모의 병원으로 새롭게 문을 여는 새 병원에는 입원병상 380병상, 중환자실 61병상, 수술실 17실, 신생아실 16병상이 들어선다.
이를 위해 현재 안과에 PASCAL 레이저, 비뇨기과에 HPS 고출력 레이저가 국내 최초로 도입됐으며, 다빈치 로봇장비를 비롯 영상의학과에 MRI(3T)와 CT, 진단검사의학과에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인 TLA(Total Laboratory Automatic System)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동시에 보라매병원은 새 병원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시점에 기존 500여병상 규모의 병동에 리모델링을 시작, 2010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병원 관계자는 "2010년 리모델링이 완공될 경우, 보라매병원은 총 1000병상 규모의 대형병원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된다"며 "GRT 노선 확장에 따른 효과까지 감안한다면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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