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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의사들 비난 시각 서운하다"
[ 2008년 04월 23일 21시 45분 ]
“보급 의사 충분히 있지만, 무엇보다 서운한 마음이 크다.”

결막 절제수술 논쟁의 한 가운데 있는 씨어앤파트너 김봉현 원장[사진]이 23일 안과의사회 입장발표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김봉현 원장은 최근 소위 ‘눈 미백술’이라 불리는 ‘국소적 결막 절제술’을 발표, 이에 안과의사회는 김봉현 원장의 시술법에 대해 “인정할 수 없다”는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안과의사회는 23일 ‘눈 미백술’은 기존 결막제거술과 다르지 않을뿐더러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바 없고 비보험 처리를 한다는 점에서 의료법 위반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회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김봉현 원장은 자신에 대한 의사 사회의 매도에 대해 서운함을 피력했다.

김 원장은 “요즘 힘들다. 동료 의사들에게 상처를 많이 받았다”며 “내 술기는 기존의 공막노출법을 응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공막노출법을 바탕으로 하지만 절제 범위 뿐만 아니라 테크닉 또한 기존 술기와는 다르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 그는 또한 “아직 결정적 술기는 공개한 적이 없다”며 “그렇게 쉬운 거라면 그 동안 왜 안했냐”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응용하긴 했지만 공막노출법이라고 불리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대체 신기술의 정의가 뭐냐”고 반박했다.

만성 충혈은 환자의 불편함을 동원하지만 중한 질병이라고 판단할 수 없기에 논란이 되는 것 같다는 게 그의 소견.

무엇보다 그는 함께 연구하고 서로 격려해야 할 동료들이 일방적으로 자신을 매도하려는 태도에 대한 서운함을 나타냈다.

김 원장은 “안과의사회 사이트에서는 다들 나를 익명으로 공격한다”며 “뒤에 숨어서 ‘증명해봐라. 증명해서 좋은 것이면 보급하고 안 좋은 것이면 못 하게 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무시당하는 기분”이라고 밝혔다.

그가 안과의사회에 정신적, 경제적 피해를 준 적이 없고 신약이나 무허가 기계를 사용하는 것도 아니며 환자들의 합병증으로 사회적 문제를 일으킨 적도 없는 바 이 같은 매도는 온당치 못하다는 것.

그는 “구체적 얘기도 들어보지 않고 12년 동안 연구한 결과를 무조건 비판하려고 하기만 한다”며 “내 술기는 환자들에게 기쁨을 주는 것이 확실하다”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더불어 김 원장은 “교습법이 확립되는 대로 보급화시킬 예정이다”며 “학술을 통해 발전시키자고 하면 얼마든지 응할 의사가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눈 미백술은 성형과 관련이 있어 보험처리가 되지 않는 바 안과들의 무분별한 경쟁과 술기 도용으로 여러 환자들이 피해를 볼까 그 것이 제일 두렵다"고 말했다.
신의연기자 su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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