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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병원 시범사업 신청 폭주 '3.46대 1'
[ 2008년 04월 23일 22시 10분 ]
제2차 전문병원 시범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전국 병원급 의료기관들의 신청이 폭주해 복지부가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23일 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30개 기관을 선발하는 제2차 전문병원 시범사업 신청 마감결과 총 104개 병원이 신청서를 접수, 3.4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21개 기관 선발에 53개 병원이 신청, 2.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지난 1차 시범사업 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이번 사업에 대한 의료기관들의 관심을 짐작케 한다.

이 같은 의료기관들의 시범사업 참여 열풍은 인센티브에 대한 높은 기대감에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시범사업 대상기관에 대한 인센티브가 전무했던 1차 사업과는 달리 정부는 2차 시범사업에서는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계획을 수 차례 밝혔다.

복지부가 제시한 인센티브는 △시범사업 기관 표방 허용 △전공의 수련병원 지정시 우대 △비시범사업 병원의 전문병원 표방에 대한 단속 △우수기관에 대해 복지부 장관상 및 상금 수여 △시범사업 대상 기관에 대해 본 사업 시행시 우대 등 크게 5가지다.

여기에 병원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시범사업 기관에 대한 수가 차등화' 부분에 대해서도 복지부가 전향적인 태도를 보인 바 있어 의료기관들이 앞다퉈 시범사업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복지부는 지난 14일 열린 '2008년도 전문병원 시범사업 운영 설명회'에서 내년 1월 전문병원에 대한 종병가산율 추가 인정 등 재정 인센티브 방안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범사업 참여를 신청한 A병원 관계자는 "1차 사업에 비하면 이번 인센티브 제공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모든 병원들이 인센티브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업 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B병원 관계자는 "여러 인센티브 중에서도 재정 인센티브 지급 여부가 2차 시범사업의 성공을 판가름하게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복지부는 104개 병원의 신청서 검토작업을 진행 중이며 오는 28일 최종 선정 기관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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