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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응급 외상환자 전담팀 구성
[ 2008년 04월 24일 03시 30분 ]
부산대병원은 최근 신속한 판단과 각 진료과 사이의 유기적인 협조가 필수적인 ‘응급외상팀’을 발족했다. 이로써 응급 외상환자의 고급진료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팀원인 응급의학과 류지호 교수는 “여러 진료과의 신속한 의견교환과 처치로 응급의학 전문의들의 고충도 크게 해소됐다”며 “외상 중환자의 사망확률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응급외상팀은 흉부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외과, 비뇨기과, 응급의학과 등 베테랑급 전문의 10명으로 구성된 영구조직이다.

응급 외상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하면 24시간 상주하는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1차적으로 판단, 응급외상팀 요원을 즉시 콜 하게 되면 이들에 의해 어떤 수술을 우선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이 결정된다. 그 후 환자는 집중치료를 받게 된다.

더욱이 응급외상팀은 응급상황에만 국한되지 않고 입원수속, 입원관리, 전원, 이송 등 사후관리도 책임지며 이른바 ‘토탈서비스’를 제공한다.

병원 관계자는 “응급 외상환자는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보통 5~6개 외과 전문의들이 관여하게 된다”며 “환자를 놓고 서로 다른 진료과 간의 유기적인 협조가 요구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우선 급한 불부터 끄고 봐야하기 때문에 가장 두드러진 외상에 관여하는 진료과가 주치의가 되고, 집중치료를 받는 다음 후속적인 타과 치료가 이어지는 게 보통이라는 것.

병원 관계자는 “외상은 주로 골절과 장기파열로 인한 출혈이 수반되며, 응급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라며 “아무리 급한 수술이라도 사고자의 미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데 전담팀이 있으면 이 모든 것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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