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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환자단체 "약값조정 회의 참관" 요구
[ 2008년 04월 25일 03시 22분 ]
약제결정 신청 후 400여 일을 넘기고 있는 스프라이셀에 대한 3차 조정위원회가 오는 28일 오후 2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시민·사회·환자 단체들이 참관을 요구하는 공개요청서를 보건복지가족부로 발송해 그 결과가 주목된다.

이들 각 단체 대표단은 25일 "복지부에 공개요청서를 발송했으며 28일 오전 10시까지 답변이 없을 시 참관을 허용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2차 조정위원회 회의장에서 스프라이셀 약가 조정은 위원 개개인이 합당한 근거를 가지고 합리적인 약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그래서 각 단체 대표단은 스프라이셀 3차 조정위원회에 참관할 것을 공개적으로 요청한다"고 이들 단체들은 설명했다.

또한 각 단체가 정부와 함께 대화를 통해 해결점을 찾아보고자 토론회와 면담을 제안한 바 있지만 복지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3차 조정위원회를 강행하려 하고 있다는 것이 이들 단체의 주장이다.

이들은 "공단이 주장한 5만5000원과 BMS사의 요구액인 6만2000원 사이에서 적당한 타협을 통해 약가를 조정하려 할 것이 뻔한데 이 가격은 환자들이 먹을 수 있는 약가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들은 "더 이상 복지부의 무능력과 다국적 제약회사의 과다한 약가 요구로 인하여 스프라이셀 약가 조정이 미루어지는 것을 좌시할 수 없다"며 "우리들은 조정위원들이 어떤 근거와 대안을 가지고 환자들이 먹을 수 있는 약가를 결정할 것인지 직접 조정 자리에 참관하여 이야기를 듣고자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들은 "투명한 약가조정을 위해 우리 시민·사회·환자 단체의 참관을 허용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만약 여전히 아무런 근거나 대안없이 조정을 시도할 시 우리는 2차 조정위원회도 '조정'이 아닌 '노름판'임을 선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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