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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폭등에 방사선필름 공급 중단
[ 2008년 04월 25일 08시 10분 ]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최근 한국방사선필름판매업협동조합이 방사선 필름 공급을 중단한 것과 관련해 보건복지가족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고 25일 밝혔다.

영상의학과 등을 중심으로 판독 업무에 주로 사용되는 '방사선 필름'은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값 폭등으로 원가 상승 압박을 받아왔다.

이에 조합은 복지부와 심평원에 수차례 고시 가격 재조정을 건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 11일부터 공급을 중단했다.

의협은 '방사선 필름' 공급이 중단됨에 따라 의원급 의료기관의 환자진료에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 의협은 지난 21일 '제5차 건강보험심의정책위원회'에 치료재료 상한금액 조정 유예의 건에 대한 심의를 통해 내달부터 인하키로 한 필름가격을 3개월 간 유예키로 했다.

오는 8월부터 가격을 인하하되, 수급상황 등의 여건을 고려해 문제가 되는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추후 재결정키로 했다는 것이 의협의 설명.

김주경 의협 대변인은 "방사선 필름과 같은 치료재료의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 의료기관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해 환자 건강상의 피해로 직결될 수 있다"며 "의협은 의료기관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데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사선 필름은 지난 1998년 IMF 외환위기 당시 환율의 대폭 상승으로 치료재료 가격의 일괄 인상됐었다. 이후 환율 안정에 따라 2007년도 '제12차 건정심'에서 2007년 11월 1일과 올해 5월 2차례로 나눠 상한금액을 인하키로 결정한 바 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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