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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 암전문병원, 내달 착공 '스톱'
[ 2008년 04월 25일 22시 05분 ]
중앙대의료원 산하 암전문병원의 착공이 또다시 약 6개월 정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병원에 따르면 관계당국의 환경연구평가 미실시로 인해 평가가 진행되는 6개월 동안은 착공에 들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 인접한 숭실대에서 건물을 새로 지으며 환경연구평가 문제가 대두, 건물을 신축할 경우 환경연구평가 결과가 첨부돼야 착공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중앙대 암전문병원은 원래 흑석동병원을 병상확축 방침에 따라 1000병상으로 증축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지난해 7월 착공계획을 확정했지만 중앙대 민자기숙사와 관련해 주민들의 민원에 따라 시공이 지연된 바 있다.

대학측에서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면서 주민들이 민원을 철회, 증축계획은 같은 해 11월로 연기됐지만 여러가지 제약 때문에 해를 넘겨 올해 3월로 또다시 연기됐다.

중앙대학교는 지속적으로 증축계획이 연기되면서 증축에서 암전문병원 설립으로 방향을 선회, 5월 초 착공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환경연구평가 미실시로 인해 착공이 다시 한번 연기된 것이다.

이에 대해 병원 관계자는 "우리병원에서는 관계당국에서 요구한 모든 과정을 완료했다"며 "이번 착공 연기는 병원 문제가 아닌 관계당국의 착오로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즉 관계당국에서 관련법규가 변경된 사실을 모르고 환경연구평가 없이 허가를 내줬기 때문에 착공 지연에 있어 병원측 잘못이 없다는 입장이다.

병원 관계자는 "환경연구평가에 약 6개월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10월말 쯤에는 병원 설립을 위한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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