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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병원, 의료진 초빙 등 암체제 구축 총력
[ 2008년 04월 27일 21시 54분 ]
암센터를 구상하고 있는 한양대의료원이 암환자 유치를 위해 전문가를 초빙하는 등 암 전쟁에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한양대의료원은 날로 늘어가고 있는 여성암 환자에 대비하기 위해 갑상선 및 유방암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초빙하는 등 암 분야 전문의 다수를 초빙했다.

암센터에 대한 논의에 앞서 소프트웨어격으로 암병동을 꾸민 병원은 암 분야 전문의를 통해 암환자 관리는 물론 신규 환자 유치를 보다 적극적으로 이루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셈이다.

병원 관계자는 “대형 병원이 암환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한양대병원도 시대적 흐름에 맞춰 서서히 준비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의료진인 만큼 이번에 다수 암 전문의를 초빙했다”고 말했다.

특히 증상은 없지만 지속적인 검진을 필요로 하는 여성암 1위인 유방암 분야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초빙, 향후 여성 환자를 잡겠다는 것.

이번에 갑상선 및 유방암 분야 영상의학과 전문의로 초빙된 박정선 신임교수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지난해까지 서울의대 교수로 재직해 왔다.

박 교수는 “유방암은 여성암 중 1위 질환으로 40세 이상인 여성이라면 1~2년에 한 번은 유방촬영을 통해 검진을 해야 한다”며 “아무 증상이 없는데도 병원에 와서 검진을 받아야 하는 등 지속적인 환자 관리를 필요로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어 “예전과 달리 조기 진단이 가능해져 영상의학과가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영상의학과가 진단 뿐 아니라 치료도 가능하게 돼 더욱 그렇다”고 덧붙였다.

병원은 또한 암 관련 기기를 도입해 보다 체계적인 검진과 치료를 할 계획이다. 일부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고주파 치료가 가능하도록 고주파 치료기를 빠른 시일 내에 도입할 방침인 것.

병원 고위 관계자는 “칼을 대지 않고 치료할 수 있고 과다 호르몬을 방지 할 수 있는 등 여러 장점이 있는 고주파 치료기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디지털 유방 촬영 장비 등 암 관련 기기를 도입해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병원은 본관 7층과 12층에 각각 소아암과 일반암 병동을 새롭게 꾸며 암환자들을 관리하고 있다. 각각 20병상 규모의 암병동에 암환자들을 모아 진료하면 치료의 효율성과 환자 관리의 체계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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