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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 산부인과, 잃어버린 환자 되찾겠다"
[ 2008년 04월 28일 21시 55분 ]
한양대병원이 최근 다수의 신임교수를 초빙하는 등 환자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다음 달 개소하는 여성클리닉을 통해 신규는 물론 잃어버린 환자까지 끌어 모으겠다는 각오다. 한양대병원 산부인과 노재숙 신임교수 등 과 전문의들은 몇 차례에 걸친 회의를 거듭하면서 환자를 위한 편안한 센터를 개소하기 위해 여념이 없다. 노재숙 교수를 만나 자세한 사항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출산율 저하로 10여년 전에 비해 분만 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음에도 산모가 몰리는 병의원은 존재하고 있다. 일례로 제일병원이 대표적이다. 처음부터 이 병원은 특화 전략을 펼쳤고 그것이 성공했다. 한양대병원도 여성 질환별로 특화하는 등 여러 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접근성을 높일 것이다.”
한양의대 산부인과교실 노재숙 교수
[사진]
는 최근 본교에 초빙돼 한 달여 동안에 클리닉 개소, 연구계획 구상, 강의 준비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이 중에서 내달 개소를 목표로 가장 중점적으로 염두하고 준비 중인 것은 여성클리닉 개소다.
노 교수는 “3월부터 매주 산부인과 교수, 전임의, 전공의, 간호사 등이 참석한 회의를 통해 클리닉 개소에 대한 모든 사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환자관리에서부터 병원 업무 단계, 클리닉 업무 범위 등 준비할 것이 많다”고 말했다.
병원 여성클리닉은 접수를 하지 않고도 무료로 여성 질병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환자의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것. 또 상담의 경우 예비 및 전문의 상담으로 분류해 환자의 편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노 교수는 “클리닉의 문턱을 낮춰 접수를 하지 않고도 궁금한 사항 및 상담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누구나 방문해서 자유로운 상담을 할 수 있고 특수한 진료가 필요할 경우에는 원스톱 서비스로 그날 바로 치료를 받게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여성 질환별로 특화해 환자 개인에 맞춰 상담, 진료,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게 노 교수의 전언이다.
노 교수는 “현재 존재하고 있는 갱년기 및 불임, 부인암 종양 클리닉에 고위험 임신, 습관성 유산, 미성년 및 미혼여성 클리닉 등을 세분화 시켜서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기존 외래와 연계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산부인과 교수들은 이른바 ‘진료 백업서비스’를 실시해 클리닉별 2명~5명 정도 스케줄을 잡아 당일 오프라고 하더라도 환자를 위해 예약환자는 물론 접수하지 않은 당일 환자의 상담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노 교수는 “교수들이 앞으로 더욱 바빠질 것을 각오하고 클리닉을 운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내원해 혜택을 보기를 바란다”며 “현재 시설을 갖추고 진료 운영 시스템 등은 논의를 거쳐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기초 연구를 하고 싶다는 노 교수는 진료는 물론 강의와 연구 등 모든 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설파, 이번 학기부터 태반의 생리와 임신진단 등 산부인과 주요내용을 강의할 예정이다.
노 교수는 본교에서 학사과정과 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서울대에서 전임 교수로, 충북대에서 조교수로 근무했다. 이후 5년간 미국 연수를 다녀온 후 1년 8개월간 국립독성과학원(NITR)에서 근무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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