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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필름이어 스텐트까지 공급 중단?
[ 2008년 04월 28일 22시 00분 ]
다음 달부터 약물방출스텐트 등 일부 치료재료에 대한 단일 상한가가 적용돼 관련 업계의 불만이 팽배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최근 방사선필름 공급 중단 사태에 비춰봤을 때 정부의 일방적인 제품 가격인하에 따라 업체들이 수입을 포기할 경우 환자 피해로 직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는 지난해 당초 내달 1일로 예정됐던 ‘치료재료가 2차 인하’에 대해 환율 인상 및 원자재가의 상승으로 인해 3개월 유예가 확정됐지만 일부 치료재료는 유예기간에서 원천적으로 제외됐기 때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는 최근 업계의 어려움을 반영, 3개월의 유예기간을 두기로 결정했다. 당초 복지부는 지난해 11월 1일 1차 조정 이후 5월 1일 2차 추가 인하를 통해 IMF 이전의 수준으로 원상복귀 시킨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환율 및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치료재료 수입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돼 추가적인 재료가 인하에 무리가 따른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3개월간 유예기간은 최근의 환율 및 원자재가의 변동에 대한 업계 적응시간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이 기간 동안 복지부는 원자재 가격의 동향과 함께 수급에 차질이 예상되는 품목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기결정을 접한 업계는 그나마 한숨 돌렸다는 분위기지만 일부 업체들은 “건정심에 제출한 당초 업계의 입장은 6개월 유예를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100% 수용되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아울러 “건정심 회의 참석자 가운데 의료기기관련 기관 및 단체가 포함되지 않았던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업체 관계자는 “국제유가 폭등에 따라 방사선 필름 공급이 중단됐지만 이는 상한금액 인하조치와 무관하지 않다”며 “타산이 맞지 않은 품목은 아예 공급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특히 스텐트의 경우 한 해 1000억원에 달하는 양이 수입되고 있어 정부의 일방적인 제품 가격인하에 따라 수입을 포기할 경우 환자들의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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