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4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美이어 한국서도 확산 추세 '포톤테라피'
[ 2008년 04월 30일 03시 09분 ]
노폐물이 함유돼 있는 '나쁜 피'를 깨끗하게 정화해서 다시 넣어주는 '포톤테라피(Photon Thrapy·광 해독치료)'가 조금씩 확산되고 있다. 동맥경화, 당뇨합병증, 뇌졸중, 치매, 골 관절염, 말초혈관질환, 면역질환 등 거의 모든 병을 예방하고 치료한다는 소문이 돌면서다.

1940년대 독일에서 시작된 이 요법은 2006년쯤 국내에 도입돼 현재 20여 군데 클리닉에서 시행되고 있다. 굿모닝 신경외과(부산) 박성렬 원장은 "육류 위주 식단으로 고지혈증 환자가 많은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포톤테라피를 이미 수 십 년 전부터 해독요법으로 사용해왔다"고 말했다.

치료법은 간단하다. 1주에 1~2회(40만~100만원)씩 20~40회 병원을 방문해 30분 정도 피를 교환해주면 된다. 50~100㏄정도의 피를 손목 정맥에서 빼내 특정한 파장에서 나오는 빛 입자인 '광양자(자외선 C)'로 살균하고, 산소를 넣어 다시 정맥으로 넣어주는 방식이다.

미소인(미아점) 피부과 김한구 원장은 "광양자 에너지가 혈액 내 적혈구와 백혈구의 표면에 있던 노폐물을 제거해 피를 깨끗하고 맑게 해준다"며 "이 때문에 뇌졸중이나 심장병 같은 순환기 질환과 각종 성인병이 예방되는 것은 물론이고 각종 감염질환, 면역질환, 알레르기질환, 황반변성, 간염까지 예방하고 치료한다는 연구결과들이 많다"고 말했다.

미국 옴니 메디컬 센터 로버트 제이 로웬 박사가 1996년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이 테라피는 초기나 중기 면역질환자에게는 98~100%, 말기 환자에게는 50%의 치료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이 요법은 아직은 정설이 아니다. 특히 국내에서 시행된 사례가 많지 않아 안전성 여부가 검증되지 않았고, 혈액을 끄집어 내서 갈아주는 것은 매우 큰 시술이므로 적절한 검사와 응급장비 없이 실시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는 견해가 많다.

서울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한주석 교수는 "체내의 노폐물을 제거하려면 그보다 훨씬 저렴하고 공인된 치료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이 치료를 실시하고 있는 의사들은 "아직 한 번도 큰 부작용 사례가 발견되지 않은 안전한 치료법이므로 안심해도 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요법을 실시하는 의사조차 맹신은 삼갈 것을 주문한다. 미소인(미아점) 피부과 김한구 원장은 "한 재벌가 회장이 독일에서 이 치료를 받은 이후 안티에이징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기도 했지만 몇 차례 시술로 동안(童顔) 효과를 볼 수는 없다"며 "이 치료를 마치 모든 질병을 극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만병통치의 개념으로 보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박성렬 원장은 "혈액질환이 있거나 광 알레르기, 급성심근경색,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이 치료를 받는 것이 위험하고, 몸 상태가 안 좋거나 술을 자주 마신 사람은 치료 중에 통증과 피로감,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