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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 HIV항체 현장검사' 등 신의료기술 결정
[ 2008년 04월 30일 08시 28분 ]
'신속 HIV항체 현장검사', '초음파 회석법을 이용한 혈로혈류량 측정술' 등의 3개 의료기술이 신의료기술로 결정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30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위원장 엄영진 교수)가 안정성 유효성 평가를 거쳐 '신속 HIV항체 현장검사' 등이 신의료기술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신의료기술로 결정한 '신속 HIV 항체 현장검사'는 30분 이내 즉석에서 HIV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진단법으로 질병에 걸린 유무를 올바로 판단하는 검사 정확도가 높아 빠르게 HIV 감염을 진단해야 하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초음파 희석법을 이용한 혈로혈류량 측정술'은 말기신부전으로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에서 혈로의 확보와 지속적인 혈로의 개통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감시법이다.

이외에도 신의료기술로 결정된 '안구 근접 방사선치료법'은 안구내 종양을 방사선 동위원소를 삽입한 기구를 종양부위에 밀착시켜 치료하는 의료기술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국내 도입되는 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에 대해 전문적 평가를 통해 국가가 체계적이고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체계를 갖췄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2007년 4월 이전 신의료기술의 도입 결정은 국민건강보험법에 의해 해당 의료기관이 의료기술을 실시한 후 요양급여 대상여부를 신청하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보험적용 여부를 결정했으나 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제도화된 검증절차는 없었다.

새로운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의약품과 의료기기가 식약청의 허가를 받는 것과 같이 신의료기술을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을 독립적으로 검증한다.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향후 신의료기술평가제도가 신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R&D 지원과 연계해 나갈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며 "새로운 의료기술에 대한 평가과정에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의료기술로서 연구개발이 필요한 기술은 R&D 지원 등을 통해 신의료기술로 조기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2008년 4월 현재 82건이 신청됐고 진단검사가 43건(52.4%), 처치 및 수술이 38건(46.3%)이다.
김영남기자 mah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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