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이 지난 해 우리나라 국민 3대 사망원인으로 꼽혔다. 이들에 의한 총 사망자는 47.8%에 달했다.
이와 더불어 자살, 당뇨병, 폐렴, 만성하기도 질환, 간 질환, 운수사고, 고혈압성 질환이 10대 사인으로 꼽혀 총 사망자의 70.8%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년대비 폐렴은 9위에서 6위로, 당뇨병은 6위에서 5위로, 자살의 경우 8위에서 4위로 사망원인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조]
통계청은 2010년 사망원인통계 결과를 8일 발표하고 “지난 해 총 25만5000명이 사망했으며 이는 전년도에 비해 8461명이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뇌혈관 질환과 심장 질환, 고혈압성 질환은 10순위 사인 중 여성 사망률(각각 54.8명, 47.4명, 13.1명)이 남성(각각 51.5명, 46.4명, 6.1명)보다 높은 사인으로 나타났다.
2000년과 비교했을 때 자살은 130.2%, 심장 질환 22.8%, 폐암 28.9%, 폐렴 82.9%으로 사망률이 증가했다.
암에 의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 당 144.4명으로 폐암, 간암. 위암 순이었다. 남성의 암 사망률은 여성보다 1.68배 높았으며 식도암의 경우 남녀 간 차이가 12.76배로 나타났다.
순환기계통 질환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 당 112.5명으로, 뇌혈관 질환(53.2명)이 가장 높고, 심장 질환, 고혈압성 질환 순이었다. 심장질환 중에는 허혈성 심장질환(26.7명) 빈도가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위암에 의한 사망률의 경우 대전(19.2명)이 높고 제주(14.2명)가 낮았으며, 간암은 전남(25.2명)이 높고 서울(15.5명)이 낮았다.
폐암 사망률은 경북(29.3명)이 가장 높았고 서울이 21.0명으로 낮았다. 심장질환은 부산(54.0명), 뇌혈관 질환은 전북(47.8명), 폐렴은 충북(17.6명)이 높게 조사됐다.
반면 영아사망자는 1506명이며, 출생아 1000명 당 3.2명 수준으로 전년과 유사했다. 성별로는 남아가 890명으로 59.1%를 차지했으며 남아 영아사망률은 3.7명, 여아는 2.7명이다.
영아사망의 주요 원인은 대분류 수준에서는 출생전후기에 기원한 특정병태(53.3%), 선천기형, 변형 및 염색체 이상(19.1%)이었다.
출생전후기에 기원한 특정병태는 신생아 호흡곤란(19.7%)이, 선천기형ㆍ변형 및 염색체 이상은 심장의 선천기형(6.8%)이 가장 많았다.
사고사의 경우는 기타 불의의 호흡위험이 2.1%로 가장 많고, 가해(타살)에 의한 사망도 전체사망자의 1.7%를 차지했다.
출생전후기 사망자는 1541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는 출산아 1000명 당 3.3명 수준이다. 이는 재태기간이 짧을수록 높아져 임신 40주 이상은 출산아 1000명 당 0.7명이 사망한 반면 임신 28주~31주는 162.9명이 사망했다.
주요원인은 출생전후기에 기원한 특정병태 측면에서 상세불명 원인의 태아 사망(54.3%)과 신생아 호흡곤란(11.6%)이, 선천기형ㆍ변형 및 염색체 이상은 심장 선천기형(2.2%)이 가장 많다.
모성사망자수는 69명이며, 출생아 10만명 당 14.7명으로 전년 대비 3.9명(35.9%)이 증가했다.
주 원인으로는 산과적 색전증(23.2%), 분만 후 출혈(8.7%)이 전체 모성사망의 31.9%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