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인류의 건강을 위해 ‘일차보건의료(Primary Health Care)’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일차보건의료체계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핵심인력으로 간호사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국제간호협의회(International Council of Nurses ICN)는 2008년 제37회 국제 간호사의 날(5월 12일) 주제를 ‘간호사, 일차보건의료의 핵심’으로 확정, 발표했다.
주제 원문은 Delivering Quality, Serving Communities : Nurses Leading Primary Health Care. 국제 간호사의 날은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탄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1972년 제정됐다.
ICN은 “오늘날 세계는 보다 적절하고, 효율적이고, 수준 높은 건강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이 같은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일차보건의료에 기반을 둔 건강 체계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간호사는 일차보건의료를 이끌어 나가는 핵심 인력이며 건강사업의 성패가 간호사의 역할과 리더십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고 있는 것.
간호사는 유엔의 밀레니엄개발계획 목표를 달성하고 인류의 건강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힘과 지식, 기술을 갖춘 가장 윤리적이며 비용효율적인 인력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ICN은 “갈수록 의료비용은 상승하고, 의료소비자의 요구와 기대수준은 높아지고 있으며 고령화, 재난재해, 새로운 전염병, 만성질환이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자원은 한정돼 있고, 보건의료인력 부족 문제도 심각하다.
ICN은 “이 같은 상황에서 의료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선 강력한 일차보건의료에 근간을 둔 건강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호사는 일차보건의료를 계획, 수행, 평가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라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간호사는 가정, 학교, 산업장, 의료기관, 지역사회, 연구소, 교정시설 등 의료소비자가 있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일하고 있다는 것.
이에 ICN은 “병원과 지역사회, 개인과 가족, 환자와 환자의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 간호사다. 간호사는 모든 인류에게 보다 나은 건강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고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