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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3D 경식도심장초음파 가동
[ 2008년 05월 07일 21시 30분 ]
건국대학교병원 (원장 이홍기)은 “3차원 경식도심장초음파기기를 도입하고 이를 수술실에서 실시간으로 승모판막 성형술 등 심장 수술에 적용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이차원(2-dimensional, 2D) 경식도 심장초음파 (transesophageal echocardiography, TEE)를 주로 사용해 왔다.

그러나 2D TEE는 심장의 해부학적 구조 및 기능적 이상 유무를 판단하기 위해 TEE 시행자가 이차원적 영상을 다시 삼차원으로 재구성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최근 가동에 들어간 삼차원(3-dimensional, 3D) TEE는 자체 내장된 장치가 자동으로 3차원 영상을 만들기 때문에 보다 쉽게 심장의 구조 및 기능에 대한 이해가 가능, 외과의가 수술적 판단을 내리는데 필요한 정보를 훨씬 용이하게 제공한다.

이 장비를 이용해 승모판막 성형수술 시행에 참여하고 있는 마취통증의학과 김태엽 교수는 “3D TEE를 승모판막 성형수술 중에 적용하면서 승모판막과 힘줄끈(cordae tendinae)의 해부학적 이상 및 그에 따른 승모판막 폐쇄부전에 대한 보다 상세한 입체적 정보를 외과의에게 제공함으로써 성공적으로 수술을 시행하도록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엽 교수는 “TEE 검사에 익숙하지 않은 전공의에게 단지 중식도 장축 영상에서 재구성된 3D 영상을 보여주기만 했는데도 전반적인 승모판막의 해부학적 이상 및 그에 따른 승모판막 폐쇄부전의 기전을 쉽게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뿐만 아니라 수술 중인 외과의에게 3D 영상을 설명 없이 보여주기만 했는데도 훨씬 쉽게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수술 방향을 결정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부연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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