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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약물방출스텐트 '3→4파전' 돌입
[ 2008년 05월 09일 03시 14분 ]
시장 규모만 1000억원에 육박, 가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국내 약물방출스텐트 시장에 변화의 바람의 불게 될 전망이다.

존슨앤존슨, 보스톤사이언티픽, 메드트로닉 등 세 곳에서 생산된 제품만 공급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국적사인 애보트가 합류를 선언, 3강에서 4강 체제로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애보트(대표 라만 싱)는 약물방출스텐트인 자이언스V에 대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험급여 적용을 승인 받고 이달 1일자로 제품을 공식 론칭 했다고 9일 밝혔다.

에버롤리무스(everolimus)를 코팅한 자이언스V 는 미국 허가임상으로서는 약물 방출 스텐트를 비교한 최초의 허가 임상시험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우수성이 입증됐다. 이번 보험급여 결정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자이언스 V 를 지난 1월 승인한 이후 3개월 만에 이뤄졌다.

현재 스텐트제품의 경우 국내 의료기기 업체 몇 곳에서 일반스텐트를 생산하고 있지만 시장 점유는 미비한 실정이다. 약물방출스텐트의 경우 존슨앤존슨, 보스톤사이언티픽, 메드트로닉 등 세 곳에서 생산된 제품만 허가를 취득,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약물방출스텐트의 국내 시장은 해마다 늘어 지난해 기준 약 4만개 이상이 환자 치료에 사용되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약 1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애보트 바스큘러 사업부의 박동택 사장은 "자이언스V 는 SPIRIT이라고 명명된 임상시험에서 그 효과가 입증된 보다 진보된 약물방출 스텐트"라고 전제하고 "국내 의사와 환자들이 자이언스V를 널리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채인호 교수는 "국내 자이언스V 출시와 함께 발표된 임상데이터는 관상동맥질환 환자들의 삶의 개선에 있어서 자이언스V 가 진정한 차세대 약물코팅 스텐트임을 확인시켜준 것" 이라고 평가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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