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과대학교가 인천송도국제도시에 '이길여 암·당뇨연구원'을 개원하며 암과 당뇨병을 정복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가천의대는 9일 아시아 최초로 '마우스 대사질환 특화센터'를 갖춘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개원식[사진]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연구원은 가천의대가 6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송도테크노파크 내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6600㎡ 규모로 세웠다.
연구원은 암과 당뇨병의 발병 원인을 규명하고 관련 분야의 기초연구에서부터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 임상연구, 예방연구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가천의대는 연구원 초대 원장에 암 발병 원인 연구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국립보건원(NIH) 종신연구원인 김성진 박사를 임명하고, 미국과 일본에서 활동 중인 세계적인 석학 17명을 영입했다.
김성진 원장을 비롯해 시카고 프랭클린의과대 전희숙 교수, 예일대 최철수 교수, 일본 츠쿠바대 마무라 미즈코 교수 등이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연구원은 아시아 최초로 유전자를 조작한 형질전환 쥐의 모델을 개발해 당뇨, 비만, 고지혈증 등을 연구하는 마우스대사질환 특화센터를 갖추고 있다.
의대 관계자는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암의 전이를 억제하는 치료제와 당뇨병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 5년 내에 국내 최고, 10년 안에 세계적인 암·당뇨병 전문연구원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