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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효과에도 당뇨환자 50% '5년후 치료'
[ 2008년 05월 13일 03시 50분 ]
당뇨병 환자의 절반이 인슐린 치료에 대한 효과와 만족도가 높다고 인식함에도 불구하고 권고 후 5년이 지나야 비로소 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당뇨병센터 박철영 교수는 당뇨병 전문 포털 사이트인 당 119 닷컴과 함께 제2형 당뇨병 환자 중 인슐린 치료 환자 155 명을 대상으로 ‘인슐린 치료의 만족도와 치료 후 삶의 질’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치료를 권유 받은 후 1년 내에 인슐린 치료를 시작한 응답자는 23.2%이었고 전체 응답자의 절반인 45.2%은 치료 권고 후 5년 이상 치료시기를 지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당뇨병 환자들이 인슐린 치료시기를 미루고 있는 이유는 인슐린 치료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당뇨병 환자가 타인 앞에서 인슐린을 주사하기 꺼려진다고 답한 응답자는 86.5%였지만 응답자의 과반수가 넘는 61.9%가 ‘인슐린 주사 시 고통이 없다’고 답해 ‘인슐린 치료는 아플 것’이라는 일반적인 생각이 오해인 것으로 조사됐다.

박 교수는 “당뇨병 환자들은 인슐린 치료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빨리 버리고 상황에 맞게 조기에 인슐린을 사용함으로써 혈당 조절 및 합병증 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슐린 치료는 혈당 관리에 효과적인 만큼 환자의 만족도와 삶의 질이 높게 나타난다"며 "다만 인슐린 치료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부분과 설문에 직접 응한 대상자에 국한 시킨 부분은 이 조사의 한계점으로 감안해야 하는 결과" 라고 덧붙였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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