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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진 여의사 모아 의료발전 이끌겠다"
[ 2008년 05월 14일 21시 50분 ]
한국여자의사회는 지난달 열린 제52차 정기총회에서 김용진 전 수석부회장을 제 2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여의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화합을 강조한 김 회장은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여자의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 수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편집자주]
"회원들 참여의 저변을 넓히고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분위기로 한국여자의사회의 발전을 일궈나가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혼자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며 많은 여의사들의 참여가 절대적이다.
한국여자의사회 김용진 회장
[사진]
은 "개혁의 시대인 상황에서 역대 선배들이 이룬 빛나는 업적과 전통을 잘 이어 나갈 수 있을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러나 능력을 소진할 때까지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한국여자의사회가 앞으로 많은 발전이 있기 위해서는 여의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의료계에서 여의사들이 점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으며 여성특유의 은근과 끈기로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더욱 활력이 넘치는 의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젊은 여의사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를 거듭해 갈수록 여의사회원 수는 급격히 증가해 장차 많은 여의사들은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중대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의사가 의료발전을 이끌 주역이 된다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지만 이에 걸맞는 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작은 힘이 뭉쳐진다면 큰 동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그는 주어진 2년의 임기동안 흩어진 여의사들의 힘을 한데 모으는데 봉사하는 것은 물론 '심부름꾼'이 되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서는 기성세대와 젊은세대의 여의사들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의사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매달 월례회를 통해 회원들이 모여서 의학적 지식을 교류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져오고 있는데 이는 매우 자랑스러운 전통이라고 생각한다"며 "보다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화합하고 화목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의사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의사회 홈페이지를 활성화하고 회보에도 여러 여의사들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할 계획"이라며 "여의사들 한사람, 한사람을 흩어진 조각이라고 생각하고 그 조각들을 붙여 커다란 보자기가 만들어지도록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새 집행부는 참여와 화합을 기치로 회무의 기초와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작지만 큰 힘을 내는 여의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여자의사회 제24회 상임이사는 김용진 회장을 비롯해 박경아 부회장(연세의대 해부학교실), 이승주 부회장(이대 목동병원 소아과), 김행미 부회장(경북의대 소아과), 김봉옥 총무이사(충남대병원 재활의학과), 김숙희 총무이사(김숙희 산부인과), 배순희 재정이사(미즈앤미 여성의원), 조필자 재정이사(국립의료원 신경과), 백현욱 사업이사(분당제생병원 소화기 내과), 김향 사업이사(강북삼성병원 신장내과), 나은우 학술이사(아주병원 재활의학과), 정수영 국제이사(강남성심병원 영상의학과), 김은경 국제이사(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홍자선 감사, 김희주 감사(대치서울영재 소아과) 등이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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