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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세?유방암 막으려면 이 때 운동
[ 2008년 05월 16일 01시 07분 ]
청소년기부터 규칙적이고 지속적으로 운동하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낮다는 연구가 나왔다.
워싱턴 약학 대학 그라함 콜디츠 박사는 24~42세의 폐경 전 여성 64000명에게 12세부터 현재까지 어느 정도 운동을 해왔는지를 설문조사 했다. 6년간의 추적 연구 결과, 한 주에 13시간 이상 걷거나 3.25시간 이상 달리는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폐경 전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23%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기와 성인 초기인 12~22세까지의 운동여부가 폐경 전 유방암의 발병 유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라함 콜디츠 박사는 “청소년일 때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면 운동으로 인한 유방암 예방효과가 가장 극대화 된다”고 말했다.
운동과 유방암과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진은 “운동을 하면 에스트로겐, 인슐린, 그 외 암의 발생을 가속화시킬 수 있는 성장 호르몬의 생산이 줄게 돼 상대적으로 암에 걸릴 확률이 줄어 드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 동안 규칙적인 운동이 폐경 후 여성의 유방암 발병의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증명한 연구는 많았지만, 운동이 폐경 전 여성의 유방암 발병의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증명한 연구는 없었다.
마지막으로 그라함 박사는 "월경 시작 나이, 폐경 나이, 가족력 등과 같은 다른 유방암 위험 인자와 달리, 운동은 여성 스스로 선택하고 조절할 수 있는 위험 인자라는 점에서 이번 연구는 의미가 크다. 젊은 여성들은 지속적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을 어느 정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암협회지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최신호에 실렸다.
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baej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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