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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암센터 협진 맥박 '방사선종양학'"
[ 2008년 05월 16일 03시 05분 ]
"아무리 의료진 개개인이 똑똑하다 한들, 환자를 위한 협진 체제가 제대로 갖춰 지지 않으면 판단 미스는 물론이거니와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어렵다."
삼성서울병원이 삼성암센터 개원을 기념해 첫 국제심포지엄을 ‘야심차게’ 열었다.
오늘(16일) ZhongXing Liao MD앤더슨암센터 방사선종양학과 박사 등 암 치료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이 방사선종양학 심포지엄(For The Better Outcomes)에 참석하기 위해 이 곳을 찾은 것이다.
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최두호 교수
[사진]
는 16일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기존의 치료 경험에 더해 방사선 치료에 있어 새로운 방식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면서 "최신 장비와 막강한 인력을 바탕으로 암센터가 안정적 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일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방사선종양학과가 개원 이래 지난 14년간 삼성서울병원에서 축적한 치료경험을 공유하고, 올해 1월 암 센터 내 최신장비를 설치해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을 기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최두호 교수는 "방사선 치료는 물리적으로도 최적의 환경이 구축돼야 하고, 생물학적인 측면에서는 정확하고 세분화된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암 환자들의 최적의 치료 방법을 다각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병원은 방사선 세기를 조절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토모테라피'를 비롯해 최신형 선형 가속기 6대도 도입했다. 암별 최적의 맞춤치료를 할 수 있어 치료 효과를 극대화시킬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방사선 치료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4차원 입체 영상획득용 컴퓨터단층촬영(CT) 분석기와 환자의 호흡 변화에 따른 방사선 조사 부위를 조절하는 시스템도 도입했다.
최두호 교수는 "최신 장비와 인력이 뒷받침되는 만큼 수술-항암-맞춤치료로 이어지는 선순환 시스템과 협진 시스템을 공고히 할 것"이라면서 "다른 어떤 병원보다도 이 점은 강점이라고 확신한다"고 피력했다.
단, 이 모든 것이 원활하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협진 시스템을 현 단계보다 더욱 발전시킬 수 있어야 하고, 연구를 통한 신 기술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쏟아야 한다는 것.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를 'For The Better Outcomes'로 설정한 것도 흐름을 같이 한다.
그는 "증가일로에 있는 유방암, 대장암의 치료를 위해서는 향후 정확하고 효율적인 방사선 치료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면서 "환자를 위한 최적의 치료라는 목표 아래 결국 생존률을 높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방사선종약학 의사의 역할을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해당 진료과 의사들이 협의를 통해 방사선 치료의 대상이 되는 환자의 상태를 종합, 가장 적합한 방사선 치료 방법과 기간을 결정하는 핵심 인력"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최두호 교수는 "협진 체제를 통해 최적의 치료를 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방사선종양학과 역시 일원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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