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4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삼성만의 차별화된 매뉴얼 만들겠다"
[ 2008년 05월 19일 22시 00분 ]
"삼성의료원만의 매뉴얼을 만들겠다. 사실 그 동안 무작정 구호만 외쳤지 진정으로 아토피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 지침은 없었다."

국내 첫 아토피센터를 오픈하면서 힘찬 행보를 내딛었던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이 그 동안 산발적으로 이뤄졌던 아토피 질환 연구를 위해 '삼성의료원만'의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이제 더 이상 '수박 겉핥기 식은 안된다'는 강력한 포부다.

삼성서울병원 아토피센터장 이상일 교수(소아청소년과)[사진]는 19일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설령 학회 차원이나 각 병원에서 매뉴얼이 만들어졌다 해도 이를 실행에 옮기는 데는 예전보다 진일보 한 게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사실 1994년 삼성서울병원 개원 멤버이기도 한 이상일 교수는 무려 12년간 알레르기센터를 진두지휘, 병원과 함께 이 센터를 정상 궤도에 안착시킨 주인공이다. 그 결과, 2007년 병원은 지난 12년 동안 알레르기센터를 운영해 온 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환경부로부터 센터 지정을 받았다.

아토피질환 치료에 30여년이 넘는 세월을 보냈으니 현 정부 정책에 대한 아쉬움은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다행히 최근 정부를 비롯해 서울시 등 지자체들이 환경성 질환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대책 마련을 위해 '칼을 뽑았다'는 점에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환경부로부터 국내 처음으로 아토피질환 연구센터로 지정받은 병원은 총 3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그러나 이상일 교수는 "우수 인력을 채용하는 데만 해도 엄청난 비용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심도있는 연구를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라고 말한다.

이상일 교수는 "3억원이라는 금액이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금액이겠지만 아토피질환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충분한 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그런데 현재 연구비 수준으로는 부족한 감이 없지 않다"고 토로했다.

알레르기센터 개설 당시만 해도 병원 전체적인 입장에서 봤을 때 수익성이 뛰어난 분야도 아니었고, 충분한 인력이 뒷받침 된 것도 아니었기에 난관에 봉착하기도 부지기수였다.

그럼에도 이상일 교수는 "뜻을 함께 했던 구성원들이 지금까지도 알레르기 연구에 함께 매진, 아토피 질환 치료에 있어 경쟁력을 갖춘 센터로 거듭나는데 큰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회고했다.

의사,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진과 함께 심리학자, 영양사 등이 한 데 어우러져 아토피 질환을 치료하는 데 머리를 맞대왔다는 점을 가장 경쟁력으로 꼽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통합의료의 실현이 이 곳에서도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그가 다른 유수의 병원이 "삼성 아토피센터라면 모델로 삼아도 되겠다"는 정도로 실력을 갖추겠다는 포부를 밝힐 정도로 자신감을 내비친 것도 이 때문이다.

향후 이상일 교수는 "2010년까지 '환경유발검사실'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단, 10억원 이상의 재원이 확보가 돼야 하는데 재원 마련을 위해서는 앞으로 다각도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삼성만의 매뉴얼을 설정하는 최종적인 목표도 '모든 환자들이 아토피 없도록 하는 것'이라는 의지다.

그는 "아토피 피부염은 아토피성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진행되는 '알레르기 행진'의 출발점"이라면서 "체계화된 진료 가이드라인 보급 및 총체적 관리를 위한 매뉴얼 설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작업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실시하게 될 '두돌 제로 운동'은 말 그래도 최소한 아이들이 두 돌이 될 때까지는 아토피를 없앨 수 있도록 하는 운동이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