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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병원도 '브랜드' 승부 가열
[ 2008년 05월 18일 12시 59분 ]
의료계에서도 차별화 된 서비스와 컨텐츠로 의료 서비스를 브랜드화하는 열풍이 거센 가운데 오는 11월 새로 문을 열게 될 양산 부산대학교병원(원장 백승완)도 새 브랜드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공식 HI(Hospital Identity)와 브랜드 슬로건을 포함한 이번 양산 부산대병원의 통합 브랜드 개발이 실질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부산대학교병원 양산병원개원준비단 이형찬 팀장은 20일 "개원을 6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병원 브랜드 구축을 위해 힘을 쏟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향후 '동남권 의료허브'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부산대학교 병원의 고착화된 이미지를 벗고 새 브랜드를 어떻게 형성하느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실제 신임 백승완 원장도 "지역 내에서 부산대병원이 가지고 있는 브랜드 파워가 사실상 막강하기 때문에 이러한 이미지를 뛰어넘어 '양산부산대병원'만의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부산대학교병원만의 강력한 브랜드가 장점으로 다가올 수도 있지만 한계에 부딪혀 양산부산대학교병원만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다소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우려다.

병원은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브랜드슬로건'을 공모한다. 이형찬 팀장은 "단순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 차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내 최초의 종합공공의타운을 형성할 수 있는 기본 방향이 설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각 진료 분야 간 연계를 통한 질환 치유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병원을 포함하겠다는 의지도 표현했다.

이후 브랜드슬로건이 확정되면 병원은 브로슈어, 팜플렛 등을 비롯해 대대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여기에 '의료클러스터'라는 장기 계획을 확정, 발표한 양산시의 협조를 얻어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의 브랜드와 이미지를 홍보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복안.

이형찬 팀장은 "▲최상의 의료로 신뢰받는 병원 ▲의생명 연구를 주도하는 병원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병원을 비전으로 삼고 있는만큼 미션과 비전이 담긴 브랜드 슬로건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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