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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완골 골절시 '금속정-봉합사 이용' 효과"
[ 2008년 05월 20일 08시 47분 ]
상완골에 심한 골절이 발생했을 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금속판 고정술 대신 금속정과 봉합사(실)를 이용한 수술방법이 수술 후 합병증을 낮추고 조기에 관절운동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건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박진영 교수팀은 근위 상완골 삼분골절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봉합과 고정 봉합을 동반한 관혈적 골수강 내 금속정 고정술을 시행하고 평균 50개월을 추시 관찰한 결과를 발표했다.

박 교수가 개발한 긴장대봉합과 고정봉합을 동반한 관혈적 골수강 내 고정술은 연부조직 박리가 최소화되고 초기 안정성이 높아 무혈성 괴사, 관절 강직 탈구 등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이 방법은 노령의 환자 및 골다공증이 심한 환자에서도 충분한 고정력을 보임으로써 술 후 좋은 견관절 기능을 보였다.

박 교수는 “최종 추시 상 29예에서 골 유합이 있었고 나머지 1예는 초기에 불유합 및 금속정 돌출이 있어 이차적으로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했다”며 “통증 평가는 0~10까지의 시각통증 평가를 시행했고 평균 1.5점으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Neer의 견관절 기능평가 결과 30예 중 만족 이상이 27예였고 불량 2예 실패 1예였다”며 “미국견주관절학회의 견관절기능평가법에서는 양호 이상이 25예 보통이 5예로 나타났고 평균 관절 운동범위를 조사한 결과 전방 거상은 142도 (범위 90~160도), 90도 외전에서 외회전은 68도(범위 30~80도) 였다”고 밝혔다.

2006년 Journal of Shoulder & Elbow Surgery에 세계 최초로 개발해 보고된 바 있는 이 수술 기법은 기존의 방법을 보완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방법으로서 박 교수는 이 결과로 지난 춘계 대한골절학회에서 학술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비교적 흔한 골절인 상완골 근위 골절은 노령 인구에서 전체 골절의 4~5%를 차지하며 삼분 골절과 4분 골절은 상완골 근위 골절의 13~16%를 차지하는데 지연유합, 불유합, 부정유합, 상완골두 무혈성 괴사 등 많은 합병증을 초래한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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