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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결의 또 반려…주수호 의협회장 카드는
[ 2008년 05월 20일 22시 15분 ]
의협 대의원회가 주수호 집행부의 2008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일부 안건에 대한 서면결의 재요청을 반려함에 따라 임시대의원총회 개최를 통한 처리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특히 각 시도의사회장, 개원의협회, 전공의협회 등이 임시대의원총회를 통한 조속한 회무정상화를 요구하고 나서 의협 집행부의 임시대의원총회 개최 방침이 힘을 얻고 있다.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장들은 최근 인천에서 모임을 갖고 “조속한 시일 내 임시총회 소집을 통한 회무의 정상화를 바란다”는 입장을 집행부에 전달했다.

이들은 대의원회와 의협 집행부는 정관을 검토해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주요안건에 대해 서면결의 절차를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만일 서면결의가 불가능 할 경우 정관에 따라 조속한 시일 내 임시총회 소집을 요구, 의협뿐만 아니라 지역의사회의 회무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주길 당부했다.

대한전공의협회도 자료배포를 통해 “지난 정기대의원총회 무산에 따라 의협 집행부가 예결산의 서면결의를 대의원회에 요청한 것은 수락돼야 한다”며 “또 예결산안만을 다루는 임시대의원총회를 소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대한개원의협회는 성명을 통해 성명을 통해 “지난달 20일에 개최된 의협 정기대의원총회가 정족수 미달로 무산됨에 따라 의협과 산하단체들이 회원들을 위해 추진해야 하는 사업들의 예산통과가 이뤄지지 않아 손을 놓고 있다”며 “회무 공백이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무산된 총회에 대한 책임을 통감, 빠른 시일 내에 임시총회를 개최하거나 서면결의 등의 방법을 강구하여 예산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의협 관계자는 “현재 일부 시도의사회가 재정난으로 차입 검토를 하고 있는 마당에 임총을 늦출 이유가 없다"며 "조속한 임총으로 의협 회무를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임총 시점이 늦어질 경우 혹서기 또는 여름휴가철과 겹쳐 정족수 미달사태를 빚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조기 개최가 불가피하다”며 “서면결의 요청이 또다시 반려 된 만큼 이제는 한시라도 빨리 수순을 밟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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