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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령군 오기전에 발빠른 행보 중대병원
[ 2008년 05월 20일 22시 10분 ]
두산그룹의 인수위원회 발족이 임박한 가운데 중앙대학교의료원이 자체적으로 TFT(태스크퍼스팀)를 발족했다

이는 최근 두산 매각과 관련, 병원측에서 자구책의 일환으로 보인다.

'자체 TFT'는 중대 발전을 위하는 의사들로 구성, 20일 첫 회의를 가졌다.

TFT 서성준 홍보위원장은 20일 “두산의 움직임에 능동적으로 행동하기 위함”이라며 구성 취지를 밝혔다.

서성준 홍보위원장은 “두산은 아무래도 기업체”라면서 “병원의 생리에 잘 맞을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TFT를 꾸려 병원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 홍보위원장에 따르면 TFT는 의사들의 능동적 대처를 위한 한시적 기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구는 앞으로 병원 특성화를 위한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암 센터 등의 특성화를 두산에 건의, 한 발 앞 선 구성안으로 병원의 장기적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20일 첫 회의는 그런 측면에서 의미가 컸다. 하지만 이 날 회의는 난상토론으로 진행되면서 구체적인 결정 사항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 홍보위원장은 “위원들이 개인적인 입장을 정리해서 입장을 도출하기로 했다”며 “앞으로의 방향은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두산 측 인수팀을 고려해 능동적으로 움직이겠다는 중대 의사들의 활동은 새 식구를 맞이하는 병원의 새로운 바람이다. 이들의 고민과 의견이 두산에 어떻게 반영될 지 추이가 주목된다.
신의연기자 su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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