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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임상質(질) 지표 성적 미공개 '논란'
[ 2008년 05월 22일 02시 15분 ]
22일 복지부가 2007년 의료기관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일부 영역 공개에서 개운치 않은 모습을 보여 구설수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이날 4개 영역에서 실시된 의료기관평가 결과를 공개하면서 유독 임상질지표 부분에 대해서는 병원별 성적을 공개하지 않았다.[사진]

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진료 및 운영체계 및 환자 만족도 등과 관련해서는 높은 점수를 받은 병원이 공개됐지만 임상질지표 평가 부문은 병원공개가 아닌 해당 점수별 병원 수만 언급했다.

당초 복지부는 이번 평가에 임상질지표 항목이 도입돼 기존보다 신뢰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임상질지표 평가결과 공개가 다른 항목에 비해 구체적이지 못했다.

복지부도 경험 미숙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복지부 고위 관계자는 “정부 역시 임상질지표 평가결과 발표와 관련해 우려를 한 게 사실이다”며 “아직 임상질지표의 경우 시범평가 단계이므로 향후 경험축적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 하지만 이번 평가를 통해 확인된 결과 지난번보다 평균이 17점 높아졌다”며 “의료서비스 질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주장했다.

반면 복지부 평가가 실제로 환자가 체감하는 것과 현실적 괴리감이 크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특히 올 'A'를 받은 의료기관이 너무 많다는 것.

뿐만 아니라 이번 평가 역시 기존과 마찬가지로 보여주기 식이었다는 비판이 여전히 제기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평가에 대한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정 한다”며 “분명한 것은 병원들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며 해를 거듭할수록 나아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상질 지표 평가 항목은 크게 폐렴, 수술감염 예방적 항생제, 중환자실, 모성과 신생아 등으로 구분 된다. 올해 1월부터 4월 동안 서면자료와 현지조사를 통해 평가를 실시했다.
김영남기자 mah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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