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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등극 삼성 "접전 속 쾌거 기쁨 두배"
[ 2008년 05월 22일 03시 06분 ]
수많은 기대 속에 드디어 뚜껑을 연 2007년 의료기관평가. 경쟁 병원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전 부문에서 올A 평가를 받아 1위에 등극한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동시에 쾌재를 부르고 있다.

21일 삼성서울병원 홍보실장 구홍회 교수는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의료기관평가에 대비해 그야말로 전 직원의 자발적인 노력이 돋보였다"면서 "사실 유수 경쟁 병원들의 반격이 올해 유난히 거셌다는 점에서 기쁨은 더욱 크다"고 소회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진료 및 운영체계 △부문별 업무성과 등 의료서비스를 포함해 △임상질지표 △환자만족도 등 4개 평가영역에서 최고점을 기록하며 86개 병원 중 1위를 차지했다.

구홍회 교수는 "공간이 상대적으로 협소해 공간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던데다 올 초 암센터 개원으로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고객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철저히 준비한 끝에 이 같은 성과를 획득할 수 있었다"고 요인을 밝혔다.

임상질지표 분야에서의 성과가 '1위 등극'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서울아산병원, 강남성모병원은 임상질지표 분야에서 A등급을 획득하지 못해 자존심을 구겼다.

구홍회 교수는 특히 "항생제 부문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면서 "감염내과 내 감염관리실을 초기부터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관리 지침을 철저히 준수토록 함으로써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또 타 병원에서 전원되는 경우, 균 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세심한 부분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물론, 고객 만족도 향상이 전제가 돼 있다.

암센터 개원이 기점이 돼 삼성서울병원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병원은 이번 의료기관평가 1위 수성으로 양적인 발전과 질적인 발전을 동시에 꾀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향후 삼성서울병원은 내년 의료기관평가에도 만전을 기울여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 구홍회 교수는 "올해 암센터 개원을 동력으로 삼아 내년에는 ▲심혈관센터 ▲뇌신경센터 ▲척추센터 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피력했다.

전문 특화 센터 체제로 공격적인 진료를 펼치겠다는 것. 이미 소아청소년진료센터의 경우 선발 주자로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는 상황이여서 기대가 크다.

아울러 서울아산병원, 가톨릭의료원 등에서도 암센터가 연이어 오픈 예정이지만 삼성서울병원만의 경쟁력을 갖추고, 포괄적 암 진료 센터의 면모를 갖춰 국내 난치성 암 질환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부연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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