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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연구팀, 획기적 모발 치료법 개발
[ 2008년 05월 22일 09시 25분 ]
모발 치료에 관한 획기적인 방법이 발견됐다.

프리드리히 빌헬름대학 사람유전학연구소 레지나 베츠(Regina Betz) 박사팀이 선천성 빈모증으로 알려진 유전성 탈모증 연구에서 모발 성장에 관여하는 수용체를 최초로 분류하는데 성공했다고 Nature Genetics(2008; 40: 329-334)에 발표했다.

모낭세포 수용체에 이상

건강한 사람에서는 1일 약 100개가 탈모된다. 대개 전체적으로 골고루 빠지며 항상 새로운 모발로 교체되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 하지만 탈모 갯수가 이를 크게 넘게 되면 외모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큰 문제가 된다.

베츠 박사팀은 6년간의 연구 결과, 선천성 빈모증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를 분류하는데 성공하고, 모발 성장에 관여하는 수용체를 최초로 분류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 지견은 다른 탈모증에 대해서도 새롭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선천성 빈모증은 매우 드문 질환이지만 모발 성장의 구조를 이해하는데는 매우 중요하다.

이 질환은 우성 유전성으로 남녀 모두에 발병한다. 탈모는 일반적으로 소아기부터 시작되며 특히 두발에서 나타나며 나이에 비례해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의 대상이 된 선천성 빈모증의 원인은 유전자가 없기 때문이다. 즉 모낭 세포의 표면에 있는 특정 수용체 구조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수용체에 외부로부터 메신저가 결합되면 모낭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는데 필요한 세포 내부에 연쇄 반응이 발생하는 것으로 판명됐다.

이처럼 모발 성장에 특별한 역할을 담당하는 수용체는 지금까지 알려져 있지 않았다.

약제 치료에 최적 타깃

이 대학 생명·뇌센터유전의학 마르쿠스 뇌텐(Markus Nothen)교수는 “문제의 수용체 구조는 G단백질 결합 수용체로 알려져 있다. G단백질 결합 수용체는 약제 치료의 타깃에 특히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낭 내에서 수용체에 결합하는 내인성의 메신저를 분류하는데도 성공함으로써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도 기대할 수 있다.

이 대학 약리학·중독학연구소 이바르 폰 쿠겔rps(Ivar von Kugelgen)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탈모증 치료에 이용될 수 있는 관련 물질을 선택적으로 검색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치료제는 다양한 형태의 탈모증에 효과적일 가능성이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 증례 연구를 담당한 사우디아라비아 파이살국왕병원 피부과 칼리드 알 아보드(Khalid Al Aboud) 박사는 2002년 선천성 빈모증 환자가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가족을 검사했다.

분석 가능했던 DNA 샘플은 부모와 그 자녀 10례 중 9례였으며 이 중 4례가 선천성 빈모증이었다.

이 가족의 유전학적 데이터를 통해 모발의 성장과 탈락의 기본 구조를 이해하는 단서를 얻어냈다. 연구팀은 향후 이 증례에서 얻어진 유전학적 데이터를 통해 폭넓은 범위의 환자에 응용할 수 있는 치료법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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