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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출신 서울대 김연수 교수 '징계 위기'
[ 2008년 05월 23일 11시 07분 ]
휴직계를 내고 총선에 출마했다가 떨어지자 학교로 돌아온 정치 참여 교수. 이른바 '폴리페서(politics+professor=polifessor)' 논란에 불을 붙인 서울대 교수에 대해 결국 징계위원회가 열리게 됐다.
폴리페서가 징계위에 회부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더욱이 김연수 교수는 의사 출신이라는 점에서 의료계에서도 관심을 갖고 그의 처벌 여부를 지켜보고 있다.
서울대는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수업과 강의 등 교수로서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김연수 교수에 대해 경징계 처분을 내려달라는 징계 의결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교수가 정치 참여를 이유로 교육과 연구활동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서 그가 담당한 수업과 학생지도에 차질이 생기는 등 피해를 준 점이 인정되기 때문에 징계의결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본부는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소집하고 김 교수 본인의 해명 절차를 거쳐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대는 김 교수가 공천을 받은 이후 휴직을 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고 일종의 편법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육아휴직을 신청한 것은 당시에 관련법 상 휴직할 수 있는 사유가 없어 불가피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중징계가 아닌 경징계를 요청한 사유를 설명했다.
한편 김연수 교수는 한양의대 출신으로, 복지부 국민고혈압사업단 전문위원과 건보공단 건강증진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한나라당 보건위생분과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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