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년제 대학의 취업률은 의약계열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기업 부문 취업률에서는 공학계열이 상위 8개과를 차지해 양적으로 의약계열을 눌렀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권재철)은 26일 대학 졸업자들의 취업현황과 학과별 직업 진출분야 등을 정리한 `대졸자 취업정보'를 제작, 배포했다.
2006년 전문대이상 졸업자 2만65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4년제 대졸자의 취업률은 의약계열(87.6%)이 가장 높았고 예체능계열(82.5%)이 뒤를 이었으며, 자연계열(68.1%)이 가장 낮았다. 평균 취업률은 77%였다.
근로자 300명 이상 대기업 취업률 역시 간호학과 66.9%와 의학과 64.3% 등 의약계열이 1,2위를 차지했다.
반면 양적으로는 기계공학(3위,55.5%), 전자공학(4위,54%), 항공학(9위,45.1%), 전기공학(10위,43.9%) 등 공학계열이 10위권을 선점해 의약계열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대 졸업자의 대기업 취업률은 평균 39.7%로 4년제 대학 전체 평균(27.5%)은 물론 인문계열(21.1%)과 사회계열(27.7%)의 취업률보다 높았다.
또 예체능 계열은 취업률은 비교적 높았지만 상용직이나 하루종일 일하는 일반직장, 정규직 일반근로 비율이 낮아 상대적으로 취약한 근로조건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정보원 관계자는 "특정 학과 졸업자들의 임금과 직업은 대학 학과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 중 하나이기 때문에 학교측의 보다 체계적인 진로와 취업 지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