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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스토, '죽상동맥경화증' 적응증 추가
[ 2008년 05월 28일 01시 59분 ]
아스트라제네카의 크레스토TM(성분 로수바스타틴)[사진]가 스타틴 제제 최초로 죽상동맥경화증 진행 지연에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은 최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환자의 죽상동맥경화증 진행을 지연시키기 위해 크레스토를 식이요법과 병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죽상동맥경화증은 심장 질환의 주요한 원인으로 플라크라고 불리는 지방질이나 다른 조직들이 동맥 내벽에 쌓여 발생한다. 이러한 현상은 콜레스테롤의 증가 등으로 인해 발생하며, 대부분의 경우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나 징후가 없어 돌연사의 원인으로 꼽힌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학술이사 장양수 교수(연세의대 내과)는 "죽상동맥경화증은 방치 할 경우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뇌졸중 등으로 발전할 위험성이 높다"며 "크레스토의 이번 적응증 추가로 환자들은 죽상동맥경화증 관리를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옵션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회사에 따르면 크레스토는 고위험 관상동맥질환 환자를 포함한 ASTEROID 연구와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낮은 초기 환자를 대상으로 한 METEOR 연구 등을 통해 크레스토가 죽상동맥경화증에도 효과가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ASTEROID는 혈관 내 초음파 진단법 (IVUS)을 활용해 관상동맥의 죽종 크기에 대한 크레스토의 효능을 관찰한 연구로, 이를 통해 크레스토가 관상동맥 질환 환자들의 동맥 내 플라크 침착을 감소 시킨다는 결과를 나타냈다.

또한 METEOR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다소 높으나 관상동맥질환 위험은 낮은 동맥경화 초기 환자를 대상으로 경동맥 내막-중막 두께(CIMT)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하여 크레스토가 위약과 비교해 죽상동맥경화증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최현아 이사는 "죽상동맥경화증은 주요 혈관질환의 시발점이지만 조기엔 뚜렷한 징후나 증상이 없어 적절한 관리가 이뤄지지 못한 채 심각한 상태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며 "죽상동맥경화증에 대한 승인은 고령화, 서구화에 따라 국내에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심혈관질환의 예방에 있어 초기부터 적극적인 대응이 주효함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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