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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까지 해외환자 年 10만명 유치"
[ 2008년 05월 28일 22시 45분 ]
2012년 해외환자 10만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운 복지부가 제도개선 및 환경조성, 인프라 강화 등 구체적 시행방안을 내놓았다.

28일 인하대학교병원이 주최한 ‘아시아-태평양 메디포트 포럼’에 참석한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산업정책과 송재찬 과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의료산업 발전과 해외환자 진료활성화 방안’을 설명했다.[사진]

송 과장은 발표에 앞서 “선진국 수준의 의료서비스와 가격 경쟁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서비스 수지 적자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국내 의료서비스 수준은 미국대비 76%, 일본대비 85%에 이르고 있지만 지난해 지출은 1237억원, 수입은 572억원으로 66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그는 “적극적인 해외환자 유치를 통해 의료서비스 수지 적자 해소와 의료서비스 시장을 육성해 갈 것”이라며 “정부의 적극적 제도개선 의지와 인프라 강화 노력이 조만간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도 개선 및 환경조성

발표에 따르면 해외환자 대상 소개 및 알선, 의료기관의 부대사업 범위확대 등 의료법 개정을 추진중에 있다. 복지부는 내달중 국회에 제출해 우선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장기치료환자와 보호자에 대한 장기비자 허용 및 발급절차도 개선했다. 지난달 21일 제도개선해 아직까지는 현장에서 어떻게 효과가 나타나는지 적용해 보지는 못했지만 국외 만성질환 환자의 방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아울러 오는 2010년 의료기관 국가 인증제를 도입한다. 인증기구를 설립해 병·의원에서 평가를 원할 경우 자유롭게 인증받을 수 있게 하고 장기적으로 평가기준에 대한 국제 인증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추진체계 및 인프라 강화

현재 복지부, 문화부 등 관련부처 및 보건산업진흥원, 관광공사 등이 참여하는 정부 협의체 구성을 통한 대책 수립 및 조정, 추진상황 점검을 실시중이다.

민간 중심의 해외관광유치 사업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중인 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의 법인화도 추진된다. 관련 정보의 종합과 확산, 홍보, 국제 컨퍼런스 개최, 진료비 가이드라인 제공 등을 수행한다.

국제의료서비스 아카데미 설립 및 전문가도 양성한다. 코디네이터, 의료관광에이전시, 의료기관경영자 및 행정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내년 2월 위탁교육기관 공모 및 지정해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진흥원 수출지원센터, 관광공사 및 KOTRA 해외지소를 활용해 주요 타겟 국가 및 도시에 해외마케팅 전문가를 파견한다. 또한 외국 의료인력 연수를 통한 해외네트워크를 구축해 장기적으로 의료기관의 해외진출과 연계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송 과장은 “지난해 1만6000여 명에 불과했던 해외환자의 방문이 내년 4만명, 오는 2012년에는 10만명 규모로 늘어날 것”이라며 “연간 9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코디네이터 등 6000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비스수지 적자도 개선될 뿐만 아니라 외국환자에 대한 신수요 창출로 의료기관의 수익구조도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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